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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팩, “인플레이션 목표 2.5%로 상향해야”

Westpac chief economist Kelly Eckhold.
Westpac chief economist Kelly Eckhold.

뉴질랜드 차기 중앙은행 총재는 현행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에서 2.5%로 올리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웨스트팩(Westpa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켈리 에크홀드(Kelly Eckhold)는 뉴질랜드가 지난 25년 동안 평균 2.6%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경험했음을 지적하며, “현실적으로 2% 목표를 꾸준히 달성하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정책 목표를 보다 현실적인 수준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변화가 호주의 물가 목표와도 보조를 맞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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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단순히 인플레이션 목표 상향만이 아니라 중앙은행 운영 방식 전반에 걸친 개혁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통화정책위원회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때만 투표를 진행하는데, 에크홀드는 매번 회의에서 위원들의 개별 투표 결과를 공개해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제 전망과 위험 인식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보다 상세히 공개하고, 모든 회의 후에는 성명서 발표뿐 아니라 기자회견도 열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그는 회의 일정의 공백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11월 회의 이후 다음 회의가 2월까지 이어지면서 경제 지표 발표와 정부 재정 업데이트가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1월 회의를 부활시켜 정책 대응의 적시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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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홀드는 인플레이션 목표 상향이 경제 성장률이나 실업률에 큰 부정적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히려 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 금융시장과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차기 총재가 임명되면 준비은행은 투명성과 제도 개선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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