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모기지 시장 ‘중대한 전환점’ 경고

부동산, “모기지 충격 다시 오나”


Increasing numbers of mortgage holders will face higher costs over the next six to 12 months, a property data firm says. Photo: RNZ / Quin Tauetau
Increasing numbers of mortgage holders will face higher costs over the next six to 12 months, a property data firm says. Photo: RNZ / Quin Tauetau

주택대출 시장이 또 한 번 큰 부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특히 앞으로 수개월 동안 수많은 고정금리 대출자들이 더 높은 금리로 재계약(refixing)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가계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RNZ 보도에 따르면 금융 전문가들은 현재를 뉴질랜드 모기지 시장의 “중대한 전환점(significant turning point)”이라고 평가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에 대출을 받았던 많은 주택 소유자들이 이제 훨씬 높은 금리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20~2021년 사이 2~3%대의 낮은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았던 가구들이 최근 재고정 시점에 도달하면서, 6% 안팎의 금리를 적용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매달 상환해야 하는 금액이 수백 달러에서 많게는 천 달러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금융 부담을 넘어 뉴질랜드 전체 소비경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많은 가정이 늘어난 모기지 상환 부담을 감당하기 위해 외식, 여행, 차량 교체, 생활 소비 등을 줄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특히 중산층 가계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물가 상승과 높은 생활비, 보험료 인상, 지방세(rates) 상승까지 겹친 상황에서 모기지 비용 증가가 가계 재정에 결정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가구는 이미 주택 매각을 고려하거나 투자용 부동산 처분에 나서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금리 상승기에는 투자 수익성이 악화되기 때문에 임대용 주택 시장에도 변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은행권 역시 연체 증가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아직 뉴질랜드 금융 시스템 전체가 위기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경기 둔화와 실업률 상승이 동반될 경우 일부 가계의 상환 압박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첫 주택 구매자(first-home buyers)들은 가장 민감한 계층으로 꼽힌다. 높은 집값 상황에서 이미 큰 대출을 안고 시장에 진입한 경우가 많아 금리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지금 시점에서 가계 재정 점검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재고정 시 여러 은행 상품을 비교하며, 가능하면 추가 상환 여력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향후 기준금리(OCR) 정책 방향도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가 예상보다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결국 뉴질랜드의 많은 주택 소유자들은 이제 ‘저금리 시대의 끝’을 현실적으로 체감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모기지 부담 증가가 소비 위축과 부동산 시장 냉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댓글


더 이상 게시물에 대한 댓글 기능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사이트 소유자에게 문의하세요.
sph.gif
오른쪽배너-더블-009.jpg
세계한인언론인협회.jpg
딤섬-GIF.gif
뉴스코리아-배너.jpg
거복식품-001.jpg
GLI오른쪽.jpg
Summade 딤섬.jp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