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무료검진 확대… 70~74세 여성도 포함
- WeeklyKorea
- 10월 17일
- 2분 분량
4년간 단계적 확대… 약 13만 명 추가 혜택 예상
정부 “조기 발견으로 더 많은 생명 구할 것”

뉴질랜드 정부가 유방암 무료검진(BreastScreen Aotearoa) 대상 연령을 확대하면서, 수만 명의 여성들이 새롭게 무료 검진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주부터 70세에서 74세 여성도 무료 유방촬영(맘모그램, mammogram)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앞으로 4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확대되는 전국 단위 정책의 첫 단계다.
검진 연령 확대 일정
현재까지는 45세부터 69세 여성이 2년에 한 번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조치로 올해 70세 여성부터 시작해 매년 1세씩 상향된다.
즉,
2025년: 70세 포함
2026년: 71세 포함
2027년: 72세 포함
2028년: 73세, 74세까지 확대 완료

완전히 시행되면 추가로 약 13만 명의 여성이 무료 검진 대상이 되며, 이는 2년마다 2~3회의 검진 기회가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정부 입장
보건부 장관 시메온 브라운(Simeon Brown)은 “유방암은 여전히 뉴질랜드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다.
조기 발견을 통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운 장관은 이번 조치가 “조기 진단과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며, 전국적으로 양질의 검진 서비스를 더 많은 여성에게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Health NZ가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전문 인력 추가 채용, 유방촬영기 및 초음파 장비 확충, 이동형 검진 차량 4대 운영, 새로운 검진센터 개소 등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여성부 입장 및 기대 효과
여성부 장관 니콜라 그리그(Nicola Grigg)은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매년 약 3,400명의 여성이 유방암 진단을 받는데, 검진 연령 확대를 통해 매년 약 60명의 여성에게서 더 일찍 암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조치는 마오리와 퍼시픽 여성의 검진 참여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유방암 발생률은 높지만, 정기 검진 참여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규 디지털 시스템 도입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Te Puna’를 통해 대상 여성들에게 자동으로 검진 초대장이 발송된다.
또는 온라인(TimeToBreastScreen.nz) 또는 무료전화(0800 270 200)로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브라운 장관은 “스마트 디지털 시스템이 검진 시기를 놓치는 여성을 줄이고, 더 많은 조기 암 발견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며 “기술과 제도를 함께 활용해 여성 건강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요점 정리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45~69세 → 74세까지 단계적 확대
4년간 순차 시행, 약 13만 명 추가 대상
조기 발견으로 연 60명 이상 조기 진단 기대
마오리·퍼시픽 여성 건강격차 완화 목표
‘Te Puna’ 플랫폼 통한 자동 초대 및 온라인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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