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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환점”…전기차·태양광으로 이동

뉴질랜드에서 연료비 상승이 장기화되면서, 전기차(EV)와 태양광 에너지로의 전환이 본격적인 ‘전환점(tipping point)’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단순한 관심 수준을 넘어 실제 소비자 행동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근 에너지 기업 Meridian Energy에 따르면, 전기차와 태양광 관련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앱 신규 가입자가 무려 214% 증가하는 등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몇 주 사이에 나타난 급격한 변화로, 시장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흐름은 공식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Waka Kotahi 자료에 따르면, 순수 전기차 등록 대수는 최근 한 달 동안 기존 월 평균 약 800대 수준에서 약 3100대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역시 등록 대수가 거의 3배 증가하며, 전반적인 친환경 차량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의 핵심 배경으로 ‘경제성’을 꼽는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휘발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장기적으로는 전기차와 태양광이 더 비용 효율적인 선택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것.


실제로 많은 가정이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소비 구조 자체를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전기차 이용 증가와 함께 충전 인프라 사용도 활발해지고 있다. Meridian의 충전 네트워크에서는 사용자 수가 16% 증가하고, 이용 횟수도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클랜드 공항, 트위젤, 컬버든 지역 충전소가 가장 활발히 이용되고 있어 지역별 수요 차이도 나타나고 있다.


정부 역시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현재 뉴질랜드에는 약 1800개의 공공 충전소가 운영 중이며, 정부와 민간 기업의 공동 투자로 향후 약 4550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1만 개 충전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 40대당 1개의 충전소를 확보하는 수준이다.


다만 현재 뉴질랜드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전기차 대비 충전소 비율이 낮은 편으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충전 환경 개선이 전기차 보급 확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교민 사회에서도 이러한 변화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차량 의존도가 높은 뉴질랜드 생활 특성상 연료비 부담은 생활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교민들은 이미 전기차 구매나 태양광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비용 절감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인식하고 있다.



결국 이번 변화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연료 중심 사회에서 전기 기반 에너지 구조로 이동하는 흐름의 시작점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에너지 가격과 정책 방향에 따라 이러한 전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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