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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푸나 골프장, 2027년부터 홍수저류지로 재편

  • 9홀 골프장 병행 유지 가능성도



오클랜드 카운슬이 타카푸나 골프장(Takapuna Golf Course)을 홍수 방지를 위한 저류 습지로 전환하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2027년부터 공사에 착수하며, 일부 구간은 9홀 골프장과 드라이빙 레인지 형태로 유지될 가능성도 제시됐다.


AF 토마스 파크(A.F. Thomas Park)로도 알려진 이 부지는 오클랜드 노스쇼어 지역 내 심각한 홍수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지로 선정됐다. 카운슬은 이 프로젝트가 와이라우 크리크(Wairau Creek) 유역의 하류 유출량을 줄이고, 밀포드(Milford) 지역 내 주택 250채와 요양원 3곳의 침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은 또한 노스쇼어 병원(North Shore Hospital), 웨스트레이크 고등학교(Westlake Boys' and Girls' High School), 이벤트파인더 스타디움(Eventfinda Stadium) 등 주요 기반시설로의 접근성을 보호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오클랜드 카운슬 홍수 회복력 총괄 매니저 크레이그 맥일로이(Craig Mcilroy)는 “2023년 오클랜드 대홍수 이후 지역사회는 신속하고 확실한 대응을 요구해왔다”며 “이번 설계안은 녹지 공간을 보존하면서도 실질적인 홍수 대응이 가능한 균형 잡힌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일부 골프계 인사와 기존 이용자들의 반대도 받고 있다. 특히 보험업계는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골프장의 희생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히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카운슬은 100여 가지 이상의 홍수 완화 방안을 검토했으며, 지난 4월 교통·회복력·인프라 위원회는 홍수 저류 기능과 레크리에이션 공간을 병행하는 안을 승인했다. 타카푸나 골프장 운영 측에서도 대안 설계를 제출했으나, 소규모 연못을 다수 조성하는 방식은 비용과 유지보수 측면에서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후 골프장 측이 제출한 수정안은 카운슬 안과 유사한 수위 저장 구조를 따르는 형태였고, 카운슬은 기술적 평가를 통해 양안의 타당성을 비교한 끝에 단일 통합 설계안 채택을 결정했다.



다만 향후 AF 토마스 파크에서의 골프장 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9홀 골프장과 드라이빙 레인지 유지 가능성은 열려 있으며, 지역 커뮤니티, 마나 훼누아(지역 마오리), 카이파티키 지역 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공원 내 여가·체육 시설 구성과 관련된 예산은 현재로서는 미확보 상태로, 향후 장기 예산 계획(Long-term Plan)을 통해 논의된다.


지역 주민, 학교, 마오리 대표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Community Advisory Group)도 구성돼 있으며, 향후 설계·운영 전반에 걸쳐 지역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7억 6천만 달러 규모의 ‘물의 공간 확보(Making Space for Water)’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극한 기후에 대응한 인프라 회복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의 약 62%는 뉴질랜드 중앙정부가 공동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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