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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강풍이 뒤흔든 뉴질랜드

네이피어·헤이스팅스 36도 돌파, 산불·정전 피해 속출



뉴질랜드 전역에 기록적인 폭염과 강풍이 겹치며 나무가 쓰러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이 화재를 부추기며 소방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MetService)에 따르면 네이피어와 헤이스팅스의 낮 최고기온은 36도를 넘기며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즈번은 33.2도, 크라이스트처치는 31.2도, 황가레이와 타우랑가는 30도에 육박했다.



네이피어는 1973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은 1월 기온을 기록했으며, 케리케리(32.7도)와 휘티앙가(30.5도)는 각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1월로 기록됐다.


이로 인해 황가레이, 타우랑가, 로토루아, 기즈번, 네이피어, 블레넘, 크라이스트처치 등 전국 다수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동시에 강풍과 집중호우 경보도 내려지며 전국적으로 기상 이변이 이어졌다.



크라이스트처치 파파누이 지역에서는 강풍에 의해 80년 된 참나무가 쓰러져 주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집주인인 빌과 크리스틴 헤인스톡 부부는 정원 일을 마치고 실내로 들어온 직후 큰 굉음과 함께 나무가 집 앞쪽으로 쓰러졌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차고와 배수 시설이 파손되고 전력 공급이 끊겼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강풍으로 인해 캔터베리의 SH73, 웨스트코스트의 SH6 일부 구간이 나무 전도로 통제됐으며, 교통 당국은 대형 차량과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후루누이와 센트럴 혹스베이에서는 강풍에 의해 산불이 재점화되며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수개월 전의 소각 흔적이 지하에서 계속 타고 있다가 강풍으로 불씨가 퍼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방대원들은 서 있기조차 힘든 강풍 속에서도 신속히 불길을 잡았다.


퀸스타운 레이크스 디스트릭트 일대에서는 국지적 홍수와 도로 폐쇄가 이어졌고,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내려졌다.



혹스베이 민방위 당국 역시 고온·강풍으로 인한 산불 위험이 높다며 지속적인 상황 주시와 정보 확인을 당부했다.


기상 당국은 남섬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악천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웨스트랜드와 피오르드랜드, 캔터베리 고지대, 말버러 및 웰링턴 지역에 강풍과 폭우에 대한 주황색 경보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고온과 강풍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며, 교민들을 포함한 주민들에게 화재 예방과 안전 확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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