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 브리지 '다이빙 영상' 논란 확산
- WeeklyKorea
- 8시간 전
- 1분 분량
당국 “목숨 걸 일 아니다” 경고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 아래로 뛰어내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되면서, 관계 당국이 불법 행위이자 생명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조사에 착수했다.
문제가 된 영상은 지난 주말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두 남성이 하버 브리지 하부의 유지보수 통로에서 와이테마타 하버(Waitematā Harbour)로 뛰어내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비슷한 장면의 영상은 2025년 초에도 다른 계정을 통해 한 차례 공유된 바 있다.
“조회 수 때문에 생명 위험 감수할 이유 없어”
워터 세이프티 뉴질랜드(Water Safety NZ)의 파트너십 총괄 매니저 개빈 워커는 RNZ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소셜미디어 조회 수도 생명을 걸 만큼의 가치는 없다”며 강하게 경고했다.
그는 특히 하버 브리지 인근 수역의 특수성을 지적했다.
강한 조류와 조수 간만의 차이
수면 아래 보이지 않는 통나무·잔해물
수중에서 방향 감각 상실 위험
접근을 인지하지 못한 선박과의 충돌 가능성

워커는 “아무리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이런 환경에서는 쉽게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뛰어내리는 것보다 무사히 육지로 돌아오는 것이 훨씬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물에 잘못된 자세로 떨어질 경우 의식을 잃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하버 브리지는 수영 장소로 부적합
워커는 오클랜드 항구 자체가 수영하기 쉬운 곳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류와 바람 조건에 따라 육지로 돌아오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며, 안전이 확보된 장소에서 물놀이를 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NZTA “불법이며 극히 위험”…경찰과 공조 예정
뉴질랜드 교통청(NZTA)은 해당 행위가 명백한 불법이라고 밝혔다.
하버 브리지는 고속도로망의 일부로, 보행자 접근이 엄격히 금지돼 있으며, 현재 보안 펜스와 전자 게이트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NZTA는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며, 필요 시 경찰에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보안 조치 강화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공식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국 “즐거움보다 안전이 먼저”
관계 당국은 무더운 날씨에 물놀이 유혹이 커질 수 있지만, 순간의 스릴이나 관심을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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