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 NZ 승무원, 12월 전면 파업 돌입
- WeeklyKorea
-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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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근무 여건 협상 결렬

에어 뉴질랜드(Air NZ) 객실 승무원들이 임금·근무조건 협상 결렬로 오는 12월 8일 24시간 파업에 들어간다. 이번 파업에는 국제선·국내선·지역노선 등 전 기단의 약 1250명(E tū 소속)이 참여할 예정이다.
4월부터 협상했지만 진전 없어…승무원들 “안전·피로도 문제 무시됐다”
노조는 지난 4월부터 회사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에어 뉴질랜드의 최종 제안은 △승무원의 업무 부담, △비행 근무 피로도, △안전 책임 증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며 거부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승무원은 “회사는 효율만 강조하며 승무원 건강과 안전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며 “이미 일정이 빡빡한데 생산성을 더 높이라는 건 피로 누적 위험 증가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물가 반영 수준의 인상을 받기 위해 기존 복지와 조건을 포기하라는 요구는 부당하다”고도 덧붙였다.
승무원들 사이에서는 사기 저하·경영진과의 단절감이 심각한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에어 뉴질랜드 “승무원은 중요한 자산…합의 위해 노력 중”
에어 뉴질랜드는 E tū와 FAANZ로부터 전체 승무원의 80%가 포함된 정식 파업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니킬 라비샹카르 CEO는 △지역노선: 12월 8일 오전 5시~오후 11시, △국내·국제선: 12월 8일 0시 1분~11시 59분 사이에 파업이 각각 진행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승무원은 우리 항공사의 핵심이며 고객이 사랑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존재”라며, “경제 상황과 여행 비용 부담을 감안하면서도 공정한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파업 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예약 지원, △필요 시 식사·숙박 제공, △여정 중 지속적 안내 등을 약속했다.
파업으로 영향을 받을 승객들은 직접 개별 연락을 받게 될 예정이다.

협상은 계속…노조 “합의 가능성 열려 있어”
E tū는 다음 주에도 에어 뉴질랜드와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합의의 여지는 여전히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 산업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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