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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단행

  • 기준금리 0.5% 인하 후 첫 대형 시중은행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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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최대 상업은행인 ANZ가 주택담보대출(홈론) 금리를 인하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주 뉴질랜드준비은행(Reserve Bank, RBNZ)이 기준금리(OCR)를 0.5%p 전격 인하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단행된 것이다.


RBNZ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 이후, 주요 은행들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속속 금리 조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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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금리 일제히 인하… 최저 4.49%까지

ANZ는 17일(금)부터 일부 표준(Standard) 및 특별(Special) 고정금리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표준 금리는

  • 6개월 5.39%,

  • 18개월 5.09%,

  • 2년 5.09%,

  • 3년·4년·5년 5.49%로 각각 낮아졌다.


1년 만기 금리는 기존과 동일하게 5.09%로 유지된다.


특별 금리(Special Rate)는

  • 6개월 4.79%,

  • 18개월 4.49%,

  • 2년 4.49%,

  • 3년 4.79%로 각각 인하됐다.


1년 고정 특별 금리 역시 4.49%로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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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보유자들의 상환 부담 완화 기대”

ANZ 주택담보대출 부문 총괄인 에밀리 멘데스 히베이로(Emily Mendes Ribeiro)는 “현재 우리 은행 고객의 약 40% 이상이 6개월 이상 상환을 앞당겨 진행 중”이라며, “이번 금리 인하가 더 많은 뉴질랜드인들이 대출 상환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금 금리도 동반 하락

ANZ는 주택대출 금리뿐 아니라 정기예금(Term Deposit) 금리도 전 구간에 걸쳐 인하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금리는 10월 17일 금요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RBNZ의 금리 인하 정책에 맞춰 시중 금리 전반이 하향 안정세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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