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IRD ‘주인 없는 돈’ 6억1900만 달러

“내 이름도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The quantity of unclaimed money rises every year. Source: Stuff
The quantity of unclaimed money rises every year. Source: Stuff

  • IRD가 보관 중인 미청구 자금 6억1900만 달러

  • 미지급 급여·보험금·휴면계좌 등이 포함

  • 20년 지나면 국가로 귀속

  • IRD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 조회 가능

  • 전문가 "자동 환급 시스템 도입 필요" 제안

  • 교민들도 과거 근무 이력이나 금융거래가 있다면 반드시 확인 권장


국세청(IRD)이 보관 중인 미청구 자금(Unclaimed Money) 규모가 6억1900만 뉴질랜드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본인이 돈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수년째 방치되고 있어, 한인 교민들도 자신의 이름이 등록돼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장난인 줄 알았는데 정말 내 돈이었다"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그레임 콜리어(Graeme Collier)는 조카로부터 "삼촌 이름이 IRD 미청구 자금 명단에 있다"는 전화를 받고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다.


하지만 IRD 홈페이지를 직접 검색해 본 결과, 과거 직장이 지급하지 못한 약 500달러가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해당 회사에서 2011년 마지막으로 근무했지만, 그동안 IRD나 회사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던 아들도 117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는 대상이었다는 점이다.


콜리어 씨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돈을 잃고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청구 자금이란 무엇인가?

미청구 자금은 법적으로는 개인의 돈이지만, 금융기관이나 회사 등이 소유주와 연락이 끊기면서 IRD로 이관된 자금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돈이 포함된다.


  • 미지급 급여

  • 휴면 은행 계좌 잔액

  • 보험금

  • 환급금

  • 신탁계좌 잔액

  • 보너스 본드(Bonus Bonds) 자금


기관이 5년 동안 소유주를 찾지 못하면 법에 따라 IRD에 이관해야 하며, 이후 IRD가 보관하게 된다. 하지만 20년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국고(Crown)로 귀속돼 더 이상 돌려받을 수 없다.



6억1900만 달러… 해마다 늘어나는 미청구 자금

IRD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미청구 자금은 6억19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2024년 : 5억7400만 달러. 2023년 : 4억4600만 달러 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올해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내 돈인지 확인하는 방법

IRD는 누구나 무료로 검색할 수 있도록 'Search for and claim unclaimed money'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A search of the writer's name revealed a range of Damiens owed money. Sadly, he was not among them.
A search of the writer's name revealed a range of Damiens owed money. Sadly, he was not among them.

이름이 검색되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해당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교민들도 과거 뉴질랜드에서 근무했던 회사, 은행, 보험사 등을 이용한 적이 있다면 한 번쯤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전문가 "자동 입금 시스템 도입해야"

소비자단체 Consumer NZ는 현재 제도가 지나치게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소비자 NZ의 존 더피(Jon Duffy) 최고경영자는 IRD가 이미 보유한 IRD 번호와 세금 정보를 활용해 자동으로 본인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뉴질랜드의 디지털 신원 인증 시스템이 호주나 북유럽 국가들에 비해 뒤처져 있다고 평가했다.



호주는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디지털 신분증이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북유럽 국가들은 하나의 디지털 신분으로 대부분의 공공·민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반면 뉴질랜드는 기관별 시스템이 분리돼 있어 이용자들이 각각 별도로 가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것이다.


물가 오르는데 내 돈 가치는 계속 줄어든다

현재 IRD가 보관하는 미청구 자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는 개인에게 지급되지 않는다. 이자는 모두 정부의 중앙계정(Crown Bank Account)으로 들어가 국가 재정에 사용된다.



결국 돈의 주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인플레이션으로 구매력이 감소하는 손해를 보게 된다.


전문가들은 장기간 보관되는 미청구 자금에 대해 물가상승률이나 이자를 반영해 지급하는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교민들도 꼭 확인해 보세요

뉴질랜드에서 과거 직장을 다녔거나 은행·보험회사 등을 이용했던 경험이 있다면, 예상치 못한 환급금이나 미지급 급여가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다.



간단한 조회만으로 수백 달러에서 수천 달러까지 찾는 사례도 적지 않은 만큼, 한 번쯤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댓글


더 이상 게시물에 대한 댓글 기능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사이트 소유자에게 문의하세요.
sph.gif
오른쪽배너-더블-009.jpg
세계한인언론인협회.jpg
weekly-korea-420-106.gif
뉴스코리아-배너.jpg
거복식품-001.jpg
GLI오른쪽.jp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