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R 인하 효과 가시화… 모기지 연체 감소
- WeeklyKorea
- 2025년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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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연체 2년 만에 최저치로 감소

뉴질랜드의 기준금리(OCR)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반영되면서, 모기지 연체율이 거의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평가사 센트릭스(Centrix)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10월 기준 주택담보대출 연체 건수는 2만900건으로 전체 활성 대출의 1.35%에 해당한다. 이는 2023년 11월(1.3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모기지 연체율은 1년 전 대비 5% 감소한 수치로, 올해 초 3월 연체 대출이 8년 만의 최고치(2만4000건, 1.58%)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개선세다.
다만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자료에 따르면, 7월 이후 비정상 주택대출(non-performing loans)은 꾸준히 줄고 있지만, 아직 2년 전보다 8억 달러 이상 많은 22억 달러 규모가 여전히 부실 대출로 분류되고 있다.
주택대출뿐 아니라 전반적인 소비자 연체율도 개선됐다. 10월 소비자 연체는 45만9000건(11.83%)으로 전월의 46만5000건보다 감소했으며, 1년 전 대비 2.5% 낮아졌다.
센트릭스 최고운영책임자(COO) 모니카 레이시는 “최근 OCR 인하가 신용 환경을 긍정적으로 재편하기 시작했다”며 “지난주 단행된 추가 인하도 이 흐름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RBNZ는 지난주 OCR을 25bp 인하해 2.25%로 낮췄으며, 이는 2022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8월 이후 총 325bp를 인하했다.
낮아진 금리는 신규 가계대출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10월 신규 가계대출은 전년 대비 13.2% 증가했고, 신규 모기지 중 리파이낸싱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이상으로 3년 전(22%)보다 크게 늘었다. 이는 더 낮은 금리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시장 전반에서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기업 부문은 여전히 큰 압박을 받고 있다.
10월 기업 청산 건수는 327건으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건설업은 지난 1년 동안 753건의 청산이 이뤄져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환대업(접객업)도 45% 증가한 318건을 기록했다.
이는 업종 전반의 재정적 압박과 함께 국세청(IRD)의 강도 높은 단속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파산 및 신탁 서비스(ITS)가 처리한 법원 청산 건수 또한 10월에만 105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회계연도에는 총 586건이 처리돼 전년(381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 넉 달 만에 이미 237건이 집계됐다.
금리 인하가 가계의 숨통을 트이게 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도산 압력은 계속되는 이중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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