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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NZ, 세 번째 설문서도 ‘물가 안정 기대’ 확인

기준금리(OCR) 인하에 힘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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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실시한 세 번째 분기 기업 설문조사(Tara-ā-Umanga Business Expectations Survey) 결과, 향후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발표된 전문가 설문(Survey of Expectations)과 가계 기대 설문(Household Expectations Survey)에 이어, 3개 설문 모두가 물가 안정 신호를 보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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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NZ는 오는 11월 26일 오피셜 캐시 레이트(OCR·기준금리)를 2.25%로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이번 조사 결과는 통화정책위원회(MPC)에 추가적인 심리적 확신을 주는 요소로 평가된다.


이번 기업 설문에서는 모든 기간에서 CPI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했다.


  •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 2.53% → 2.42%

  • 2년 후: 2.64% → 2.39%

  • 5년 후: 3.16% → 2.81%

  • 10년 후: 3.57% → 3.56%


이번 조사는 뉴질랜드 리서치(Rangahau Aotearoa)가 585개 기업을 대상으로 10월 21~29일 진행했다.


이전 분기 조사에서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해 RBNZ를 다소 긴장시켰던 만큼, 이번 결과는 은행에 “예상 이상으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RBNZ가 세 가지 설문조사를 운영하는 이유는 정확한 향후 물가 예측보다 “경제 주체들이 물가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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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기업과 가계가 미래 가격 상승을 예상해 실제 가격을 올리며 악순환적 물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세 차례 설문이 모두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를 보여주면서, RBNZ는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더욱 확신하게 됐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의 정당성과 연말 이후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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