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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연설 중 “연정은 말하지 않았다”

럭슨 총리 국정연설, 말보다 ‘빠진 것’이 더 많았다



경제·안보·주택… 그리고 ‘나를 설레게 하는 것’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오클랜드 비즈니스 챔버 주최로 열린 국정연설(State of the Nation)에서 올해 국정 방향과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았다.


그러나 이번 연설은 새 정책 발표도, 선거일 언급도 없었고, 무엇보다 연립정부(Coalition)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정치 분석가들은 “연설에서 무엇을 말했느냐보다, 무엇을 말하지 않았느냐가 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1.‘연정 정부’ 대신 ‘내셔널 정부’만 강조

럭슨 총리는 연설 내내 자신이 이끄는 정부를 ‘내셔널 정부(National Government)’로 지칭했으며, ACT·NZ퍼스트 등 연정 파트너나 데이비드 시모어, 윈스턴 피터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는 연정 파트너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메시지로 해석되며, 향후 정치적 긴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세계는 혼란 속에 있다”… 안보 지출 정당화

럭슨 총리는 글로벌 관세 전쟁,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적 긴장, 국제법을 무시한 영토 위협 등을 언급하며 세계 질서의 불안정성을 강조했다.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과 그린란드 문제를 언급하며, 덴마크 주권과 국제 질서의 안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3.주택 정책, 강경 발언과 현실 사이

총리는 “집값 상승에 의존하는 경제는 장기적으로 국민을 더 가난하게 만든다”며 부동산 투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오클랜드 일부 지역의 반발로 주택 고밀화 정책이 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말과 정책 사이의 괴리가 지적된다.


4.2026년 총선의 핵심은 ‘경제’

이번 연설에서 가장 많이 반복된 메시지는 경제 회복이었다.



럭슨 총리는 인플레이션 완화, 금리 하락, 기업 신뢰 회복, 인도와의 자유무역협정 등을 언급하며 “회복은 이미 시작됐다”고 자신했다.


이는 다가올 총선을 ‘경제 성적표’로 치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5.“이게 나를 설레게 한다”

연설 후 질의응답에서 럭슨 총리는 정부·기업·지역사회가 함께 경제를 재건하는 과정에 대해 “매일 아침 일어나게 만드는 일이며, 솔직히 말해 나를 설레게 한다(It’s what turns me on)”고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즉흥적 발언이었지만, 이번 연설을 상징하는 문장으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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