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양도세 발표로 지지율 반등
- WeeklyKorea
-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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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 연합 정부는 여전히 과반 유지

뉴질랜드의 최신 여론조사에서 집권 연정(coalition)은 여전히 과반 의석을 유지했으나, 노동당(Labour Party) 이 양도소득세(capital gains tax) 발표 이후 지지율을 2% 이상 끌어올리며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Curia-Taxpayers Union 이 11월 2일부터 6일까지 10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다.

주요 정당 지지율 (의석 추정치 포함)

연정(국민당 + ACT + NZ 퍼스트)은 총 62석, 야당(노동당 + 녹색당 + 마오리당)은 60석으로, 근소한 차이로 정부 유지가 가능한 수준이다.

차기 총리 선호도: 럭슨, 근소한 차이로 1위 탈환
차기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는 국민당 대표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 이 20.8%로 1위를 탈환했다. 노동당 대표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는 20.6%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다만 ‘호감도(net favourability)’ 조사에서는 양상이 달랐다.
뉴질랜드 퍼스트 대표 윈스턴 피터스(Winston Peters) 가 +2%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힙킨스는 -2%, 럭슨은 -10%, 시모어는 -11%로 나타났다.
정치적 변수: 마오리당 의원 제명 영향 가능성
이번 조사에서는 마오리당(Te Pāti Māori)의 두 의원이 제명되기 이전의 데이터만 반영되었다.
따라서 향후 여론조사에서는 해당 사건이 의석 계산 및 지지율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노동당, 양도소득세로 반등… 그러나 연정은 여전히 우세”
정치 분석가들은 “노동당이 양도소득세라는 정책적 이슈를 제시하며 일시적으로 지지율을 회복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 시점에서는 연정이 여전히 안정적인 과반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뉴질랜드 유권자들의 정당별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스냅샷’ 으로, 선거 결과를 직접적으로 예측하기보다는 현재의 민심 방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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