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울려 퍼진 따뜻한 하모니… ‘우리 동네 작은 음악회’ 성료
- WeeklyKorea
-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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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5일 토요일 오후 6시, 오클랜드 노스코트 지역에 위치한 WGBC(월드 가스펠 바이블 칼리지) 예수찬양교회 본당에서 감동적인 공연이 펼쳐졌다.
‘우리 동네 작은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뉴질랜드에서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을 앞둔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및 유학생들이 뉴질랜드에서의 추억을 음악으로 남기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공연은 아버지학교 뉴질랜드 지부(지부장 박기만)가 주최하고 WGBC(의장 박노영)와 예수찬양교회(담임목사 나상철)가 후원하여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관심 속에 진행됐다.
공연의 사회를 맡은 테너 박성열 목사는 피아노 앞에 앉아 직접 연주하며 행사를 이끌어 관객과의 거리를 좁혔다. 음악회의 문을 연 첫 무대는 ‘보노와 친구들’의 특별한 하카 공연으로, 마오리족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한 이 무대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서 김영옥, 박나은, 이송자의 오카리나 3중주, 어린이 중창(최하선, 홍주원), 유학생 홍예진의 독창, 김창원의 첼로 솔로, 김지은의 기타 연주, 심가빈의 플루트 연주, 정운지의 바이올린 솔로, 박성열 목사의 테너 독창 등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연주가 이어졌다.
또한 김기영의 피아노 반주로 꾸며진 아버지학교 중창단의 무대(박기만, 박성열, 나상철, 최성진, 앤드류 홍)는 공연의 절정을 장식했다. 마침기도는 박노영 목사가 맡아 모든 참가자와 관객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워홀러들과 유학생들은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그동안 따뜻하게 품어준 동포 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각자의 삶 속에서 만난 이웃과의 인연을 음악으로 엮어낸 소중한 순간이었다. ‘우리 동네 작은 음악회’의 전체 영상은 KNBC 뉴질랜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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