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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 카페들, 연휴 앞두고 ‘문 닫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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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Dunedin)의 카페 업계가 연말·여름 휴가철 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 내 유명 카페 체인 ‘The Perc’의 운영자인 사라 허시(Sarah Hussey)는 “장사 자체가 안 된다”며 세 곳 중 두 곳을 임시 폐업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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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는 RNZ 모닝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 전후로 지역 전체가 조용해진다”며 “직원 인건비를 감당할 만큼 매출이 나오지 않아 크리스마스이브에 두 매장을 닫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가 운영하는 매장 중 도심에 위치한 한 곳만은 계속 영업한다. 이유는 크루즈 관광객 덕분이다.


“도심 매장은 크루즈 선박이 와서 그나마 사람이 있어요. 하지만 대학 근처 매장과 정부 기관 근처 매장은 여름이 되면 완전히 텅 비죠.”


허시는 “직원들만 멀뚱멀뚱 서 있는 상황에서 문을 열어둘 이유가 없다”며 “휴가철 3주는 그냥 닫는 게 더 낫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임시 폐업은 당장은 생존 전략이지만, 모든 업체가 이를 버틸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지적했다.


“우린 버티지만, 다른 사업체들은 장기간 문을 닫으면 당연히 자금이 마를 수밖에 없어요. 여름은 정말 조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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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의 계절적 경기 침체가 매년 반복됨에 따라, 지역 카페 업계의 구조적 어려움이 다시 한 번 드러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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