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NZ 정보기관 스파이 혐의' 러시아인 체포
뉴질랜드 정보기관(SIS), "확인할 수 없다"

러시아 보안당국 "뉴질랜드 정보기관과 접촉" 주장
사실 여부는 아직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뉴질랜드 정보기관을 위해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러시아 국적의 남성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관련 주장은 아직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뉴질랜드 보안정보국(SIS)은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러시아 "뉴질랜드 정보기관과 접촉"
러시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FSB는 55세 러시아 국적 남성을 국가반역(반역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은 이 남성이 뉴질랜드 보안정보국(SIS) 관계자들과 자발적으로 접촉해 러시아의 안보에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는 정보를 수집·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체포된 남성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재 러시아 극동 지역인 하바롭스크(Khabarovsk)에서 구금된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러시아 법률에 따르면 국가반역죄가 인정될 경우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체포 장면도 공개
러시아 국영 매체들은 FSB가 공개한 영상을 통해 해당 남성이 거리에서 체포되고 자택이 수색되는 장면을 보도했다.
다만 이 영상과 러시아 당국의 주장에 대해서는 독립적인 사실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뉴질랜드 SIS "작전 관련 사항은 언급하지 않는다"
뉴질랜드 보안정보국(SIS)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언론 문의에 대해 구체적인 사실 확인이나 부인 없이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SIS는 성명을 통해 "정보기관의 운영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것이 오랜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러시아 국영 언론은 정확한 보도를 하는 출처로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스크바타임스 "독립 언론"
이번 소식을 처음 보도한 모스크바타임스(The Moscow Times)는 러시아의 독립 온라인 언론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이 매체는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군 관련 보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이 시행되면서 편집 조직을 해외로 이전해 운영하고 있다.
사실관계는 추가 확인 필요
현재까지는 러시아 보안당국의 발표 외에 해당 혐의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증거나 국제사회의 독립적인 확인은 나오지 않았다.

또한 뉴질랜드 정부도 구체적인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고 있어, 이번 사건의 실체는 향후 수사와 추가 발표를 통해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jpg)















.jpg)











.jpg)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