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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출 제한에 디젤값 오르나

AA "뉴질랜드 연료가격 상승 가능성"


Source: RNZ
Source: RNZ

뉴질랜드자동차협회(AA)가 최근 안정세를 보였던 연료 가격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러시아의 디젤 수출 금지 조치로 인해 디젤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으며, 국제 유가도 중동 정세 불안으로 다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Gaspy 기준 평균 가격(13일)은 다음과 같다.


  • 휘발유(91옥탄): 리터당 2.92달러

  • 디젤: 리터당 2.39달러



AA는 최근 몇 주간 이어졌던 유가 하락세가 사실상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러시아 수출 금지 여파

AA의 테리 콜린스(Terry Collins) 대변인은 러시아가 지난주 디젤 수출을 중단하면서 국제 디젤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세계 두 번째로 큰 디젤 수출국이지만, 최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정유시설이 잇따라 피해를 입으면서 생산에도 차질을 겪고 있다.



콜린스는 "러시아산 석유와 디젤이 유럽이나 미국으로 직접 공급되지는 않지만 국제 시장 가격에는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주 국제 디젤 가격은 배럴당 약 154달러(미화)까지 오르며 약 11% 급등했다.


국제 유가도 상승세

중동 정세도 변수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의 운항이 다시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시장에서 국제 유가는 장 초반부터 상승했다.


  • 브렌트유(Brent Crude): 배럴당 79달러(약 4% 상승)

  •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배럴당 74달러



"디젤값 큰 폭 상승은 아니지만 부담 커질 수도"

콜린스는 뉴질랜드의 디젤 가격이 급격하게 치솟을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상승 압력은 분명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동시에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러시아의 디젤 공급 감소

  • 유럽의 여름철 연료 수요 증가

  • 미국 허리케인 시즌으로 인한 공급 차질 가능성

  • 중동 지정학적 긴장



콜린스는 "불과 1~2주 전만 해도 경제는 회복되고 연료 가격은 내려가면서 좋은 봄을 기대했지만, 현재는 다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연료 가격 상승은 결국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교민들이 알아둘 점

최근 뉴질랜드에서는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휘발유와 디젤 가격이 꾸준히 내려왔지만, 러시아의 수출 제한과 중동 정세 악화라는 새로운 변수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디젤 가격 상승은 운송비 증가로 이어져 식료품과 생활용품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앞으로 국제 유가와 국내 주유소 가격 변동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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