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에도 뉴질랜드 경기 회복 신호
- WeeklyKorea
- 10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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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1분기 GDP 0.8% 성장
예상 웃돌며 침체 탈출 기대감 높아져
뉴질랜드 경제가 올해 1분기 0.8% 성장하며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 속에서도 경기 회복의 신호가 나타났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뉴질랜드 경제가 올해 1분기(1~3월) 0.8% 성장하며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경제가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경기 침체(Recession)에서 벗어나는 신호가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성장세가 아직 소비 회복으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높은 금리와 고용시장 둔화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예상보다 강했던 경제 성장
통계청(Stats NZ)이 발표한 국내총생산(GDP)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0.8%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반복했던 경제가 회복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제학자들은 이번 성장의 주요 배경으로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부동산 및 임대 서비스 ▲소매업 일부 회복 ▲관광 및 서비스 산업 개선 ▲공공 부문 지출 증가 등과 같은 요인을 꼽고 있다.
특히 관광객 증가와 서비스업 회복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유가는 올랐지만 경제는 버텼다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면서 뉴질랜드에서도 휘발유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연료비 상승은 일반적으로 소비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GDP는 시장의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기업 투자와 일부 산업의 회복세가 유가 상승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는 중동 정세와 원유 공급 상황에 따라 다시 큰 폭으로 변동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경제의 변수로 남아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도 커져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향후 통화정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이 점차 둔화되는 가운데 경제 회복세까지 이어질 경우, 시장에서는 올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시중은행들도 최근 일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며 이러한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금리가 추가로 내려갈 경우 가계와 기업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고 소비와 투자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전문가들은 이번 GDP 발표가 긍정적인 신호이기는 하지만, 경기 회복을 확신하기에는 이르다고 지적한다.
여전히 해결해야 할 남아 있는 과제는 ▲높은 생활비 ▲주택시장 회복 지연 ▲실업률 상승 가능성 ▲기업 투자 위축 ▲국제 경제 불확실성 등 적지 않다.
특히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기와 통계상 성장 사이에는 여전히 차이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교민들이 체감할 변화는?
경제성장이 회복세를 보인다고 해서 당장 생활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교민들에게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주택시장 점진적 회복 ▲고용시장 안정 ▲기업 투자 확대 ▲소비심리 개선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특히 최근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와 맞물려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교민들에게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

경제 회복의 시작일까
이번 GDP 발표는 뉴질랜드 경제가 긴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희망적인 신호를 보여준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성장이 시작됐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향후 경제 회복의 지속 여부는 금리 인하 속도와 소비 회복, 국제유가 안정, 그리고 기업 투자 확대가 얼마나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정부와 중앙은행도 앞으로 발표될 물가와 고용지표를 면밀히 살피며 경제정책을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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