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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슨 총리, 자신의 “부동산 이익 세금 면제 비판”에 정면 반박

  • Luxon fires back at Hipkins for ‘attack’ on his fin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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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럭슨 총리가 자신의 부동산 거래 이익과 관련된 크리스 힙킨스 노동당 대표의 비판에 대해 “정치적 공격이자 물타기”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힙킨스 대표는 지난 30일(수) 국회 질의응답에서 “럭슨 총리가 지난해 부동산 거래로 세금 없이 60만 달러 이상을 벌었다”며 “열심히 일해 한 푼 한 푼 세금을 내는 국민과의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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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언은 노동당이 최근 발표한 ‘부동산 양도소득세(자본이득세, Capital Gains Tax)’ 도입 공약과 관련해 나온 것이다. 해당 정책은 2027년 7월 1일부터 시행 예정으로, 거주용 주택과 농지는 제외하되 기타 부동산 이익에는 28%의 세율을 부과하는 내용이다.


“정책 실패 덮기 위한 개인 공격”

이에 대해 럭슨 총리는 한국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 중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힙킨스의 발언을 “정치적 물타기”라고 일축했다.


“노동당은 최근 발표한 자본이득세 정책이 잇따라 비판받으며 정치적으로 어려운 한 주를 보냈다. 그걸 덮기 위해 제 개인 재정을 공격하는 것 같다”며 “나는 그(힙킨스)의 재정 상태를 공격하지 않는다. 나에 대해서도 같은 예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논란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민 전체가 직면한 세금 정책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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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나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해변가 주택을 소유한 국민, 임대주택을 가진 부모 세대, 사업용 부동산을 보유한 기업 모두 새로운 세금 부담을 지게 될 것이다.”

럭슨 총리는 또한 “힙킨스가 나를 공격함으로써 정책의 본질적 문제에서 관심을 돌리려 한다”며 “국민들은 이번 세금이 자신들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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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킨스 “토론 기꺼이 받아들인다”

한편 힙킨스 대표는 “럭슨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노동당의 자본이득세 정책을 공격하는 광고를 냈기에 이에 응답한 것”이라며 “럭슨 총리의 재정과 세금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토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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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슨은 작년에만 네 채의 집을 팔아 총리 연봉보다 더 많은 돈을 세금 없이 벌었다. 총리로서 정직하게 세금을 낸 국민과의 공정성 문제를 논의할 때가 왔다.”

럭슨 정부와 노동당의 세금정책 공방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제 정의와 부동산 시장 불평등을 둘러싼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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