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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열 목사 목회 칼럼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애통하는 자의 복

욥은 하나님이 자기 고통의 이유를 설명하신다 해도 다만 자기의 능력으로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의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기 중심의 우주가 아니라 하나님 중심의 우주로 자기 자신을 옮겨갑니다.


그리고 욥은 전능자 하나님께서 욥을 사랑하시기에, 그의 주권적 행위로 이 고난을 허락하셨으며, 이 고통이 과정이지 궁극적 목표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그 앞에 굴복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어린 자녀에게 불 시련을 허락하는 엄마를 신뢰하기에, 고통의 이유는 무익하게 되며, 다만 이것이 과정이지 목적이 아님을 알고 엄마의 품에서 이 고통을 감내합니다. 욥은 그의 고통의 이유를 아는 대신에 전능자를 신뢰함으로 고통을 이해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산상수훈 팔복에서 애통하는 자의 복을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장 4절 말씀입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박완서의 참척의 애통이며, 어미를 잃은 자식의 애통입니다.


무자비한 통치로 일족을 잃어버린 아프리카의 어린 난민의 애통입니다. 불교에서는 고통의 이유를 욕심이라고 말하지만, 예수님은 고통의 이유를 위로comfort로 풀어내십니다. 인과응보도 고진감례도 아닌 위로인 것입니다.

 

그 많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노예가 되어 팔려간 이유가 인과응보였다는 것이 말이 될까요? 인과응보가 세상의 모든 고통을 해석하는 툴이라면 돈 독이 올라 아프리카 사람들을 사냥하며 노예로 팔아먹은 일부 백인들은 왜 즉사하지도 않고 여전히 떵떵거리며 세상을 활보할까요?


고통이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 준다면 나라를 위해 죽은 포로들과 독립투사는 너무 불쌍합니다. 그것은 몇 나라만 겨우 독립 투쟁으로 독립을 얻었지만, 대부분은 강대국에 복속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포로생활 속에서 힘겹게 살아온 유태인에게, 로마의 치하에서 고통 받고 있는 이스라엘에게 위로의 예수께서 오신 것입니다. 고통은 죄의 결과도, 장차 올 상도 아닙니다. 그래서 고통은 극복하는 대상이 아니라, 위로의 예수님을 만나는 축복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끄는 세상적 목표들이 삶의 진정한 목표라면 우리 주님의 말씀은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고통으로 슬퍼하고 위로 받는 것보다는 전혀 고통 받지 않고, 그래서 위로를 받지 않는 것이 훨씬 더 낫기 때문입니다. 웃는 자가, 기뻐하는 자가, 신바람 난 자가 복이 있지 어찌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우리의 삶의 참 목적이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로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당하는 고난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위로를 받는 최고의 축복인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귀한지 세상이 주는 어떤 복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오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고후 1:3-4)

  

우리는 종종 ‘왜 나에게는 저들의 부의 1/10 이라도 주시지 않습니까?’ 라고 하나님께 항변하면서도, 고통이 나에게서 머물 때는 '왜 나입니까?'라고 항변합니다. 모두 내 위주의 해석입니다. 잘못된 질문엔 답이 없습니다. 자기 중심의 우주에서 하나님 중심의 우주로 옮겨 가면 바른 질문이 나옵니다. 주님 주신 위로의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박성열 목사 목회 칼럼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박성열 목사는 뉴질랜드 남십자성어린이예술단 음악감독으로 8년(1997-2004)간 봉사했으며, 뉴질랜드 시온합창단(성인혼성) 지휘자로 또 8년(2005-2012)간 봉사했다. 또 뉴질랜드 오페라단 단원으로 12년(2005-2016)간 활동했다.  


현재는 오클랜드 장로합창단 지휘자로 12년(2014- 현재)째 봉사하고 있으며, 오클랜드 오라토리오코랄 운영위원장으로 11년(2015- 현재)째 봉사하고 있다.


그리고 뉴질랜드 예수찬양교회 시니어 목사로 19년(2007- 현재)째 사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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