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신호는 제안?” 진입램프 적신호 무시 논란
- WeeklyKorea
- 7월 31일
- 2분 분량

오클랜드에는 약 91개의 램프 신호 시스템이 설치돼 있으며, 이는 남반구에서 최대 규모
램프 신호는 교통 흐름 향상, 병합 사고 감소 등 안전성 확보에 기여
일부 운전자들이 램프 신호 적색을 무시하는 사례 발생 — 이는 불법이며 벌금 대상
경찰이 해당 구역을 정기적으로 단속 중이며, 시민 신고도 활성화
오클랜드 모터웨이(on-ramp) 진입로에 설치된 램프 신호(ramp signals)가 일부 운전자들에게는 맹목적인 준수 대상이 아닌 선택지처럼 인식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뉴질랜드 교통국(NZTA)은 이러한 신호 시스템이 교통 흐름과 안전성 향상에 핵심적이라고 강조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이를 무시하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램프 신호(Ramp metering/signalling)는 모터웨이 진입 흐름을 제어하여 병목 현상을 줄이고 충돌 위험을 낮추기 위해 설치된 신호등 체계다. 오클랜드에는 약 91개 진입램프가 운영 중이며, 이는 남반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램프미터 시스템이다.
전자 센서가 교통량과 차량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정체가 발생할 경우 신호가 활성화되며, 녹색 신호 시에는 각 레인에서 차량 한 대씩 진입하도록 설계돼 있다.
결과적으로 교통 속도는 약 12~15% 향상, 모터웨이 진입률은 5~18% 증가, 병합 관련 사고는 최대 22% 감소 등 개선 효과가 보고되었다.
NZTA는 램프 신호의 적신호를 무시할 경우 일반 교차로의 적색 신호를 위반하는 것과 동일한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며, 적발 시에는 $150 벌금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대학교 Prakash Ranjitkar 교수는 “많은 운전자는 램프 신호의 목적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불편하다고 느끼거나, 기다릴 필요 없이 안전하게 병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무시할 경우 모터웨이 흐름을 방해하고 충돌 위험을 높이며 전체 시스템 효율을 훼손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많은 운전자들이 램프 신호를 무시해도 아무 문제없다는 인식을 드러내고 있으며, “제한 표시 없이 진입해도 괜찮다”는 형태의 반응도 상당하다.
“신호 무시는 불법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대부분 “오히려 무심하게 운전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경찰은 주기적으로 우선 차선과 램프 진입 신호 구역을 순찰하며 위반자를 단속하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즉각적인 위험 상황 발생 시 111에 신고, 이후에는 105를 통해 신고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NZTA도 온라인 신고 시스템을 운영하며, 램프 신호 위반 사례나 기타 교통 규정 위반에 대해 제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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