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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대, 재정난으로 직원 40명 감원 결정

정부 지원 감소 및 등록생 미달 여파

고용 불안 및 수업 질 저하 우려 목소리


Lincoln University. Photo: Lincoln University
Lincoln University. Photo: Lincoln University

크라이스트처치 인근의 농업 특성화 대학인 링컨 대학교(Lincoln University)가 재정 안정화를 위해 정규직 근무자(FTE) 40명을 감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학내외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열린 전체 직원 회의에서 대학 측은 2026년 이후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토지 기반 산업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대학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정부 자금 지원의 감소와 입학생 수가 목표치에 미치지 못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학교 측은 우선 모든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조기 퇴직 및 자발적 희망퇴직(Voluntary Redundancy)’ 패키지를 제안했으며, 대상자들은 오는 4월 23일까지 신청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후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공식 감원 절차가 시작되어 6월 말까지 모든 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등교육노조(TEU) "폭탄선언과 다름없어… 업무 과부하 우려"

이에 대해 뉴질랜드 고등교육노조(TEU)의 코 빈크(Cor Vink) 교수는 이번 발표를 "폭탄선언"이라 표현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빈크 교수는 "직원들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으며, 퇴직자가 발생해도 충원 계획이 없어 남은 직원들의 업무량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노조 측은 대학이 거액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인 신축 건물 등 자본 사업은 강행하면서, 정작 교육의 핵심인 인력을 감축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빈크 교수는 "학생들은 건물을 보러 대학에 오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에게 배우러 오는 것"이라며 인적 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링컨 대학교는 농업, 원예, 포도 재배 등 1차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하고 있어 많은 한인 학생과 연구자들이 거쳐 가는 곳이다.



이번 인력 감축이 학사 일정이나 강의 구성에 당장 직접적인 변화를 주지는 않겠지만, 전문 인력이 줄어들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교육 서비스의 질적 하락이나 특정 전공 과목의 통폐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해당 분야 진학을 준비하거나 재학 중인 교민 자녀들의 경우, 향후 학과 운영 계획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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