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다시 떨어질 수도 있다”
- WeeklyKorea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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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브로커의 경고…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 다시 흔들리나

뉴질랜드 주택시장이 다시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부동산 시장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한 대형 모기지 브로커는 현재 시장 상황이 생각보다 훨씬 취약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집값이 다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몇 달 동안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바닥을 찍고 회복 국면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이어져 왔다. 일부 은행 경제학자들은 올해 집값이 소폭 상승할 가능성을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분위기가 다르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은 여전히 높은 매물 재고와 약한 구매 수요다. 시장에는 판매용 주택이 많이 쌓여 있지만 실제 구매에 나서는 사람들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가 내려간다고 해서 과거처럼 집값이 급등하던 시대는 이미 끝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모기지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첫 주택 구매자(first-home buyers)에게는 오히려 지금 같은 시장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가격 협상 여지가 커졌고, 판매자들이 예전보다 훨씬 유연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투자 목적 구매자나 단기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현재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변수 가운데 하나는 경제 불확실성이다. 실업률 상승 가능성과 생활비 부담, 높은 지방세(rates), 보험료 인상 등이 동시에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오클랜드와 웰링턴 일부 지역에서는 타운하우스 공급 과잉 문제까지 겹치면서 가격 회복 속도가 매우 느린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웰링턴은 최근 몇 년 사이 뉴질랜드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큰 가격 하락을 경험한 지역으로 꼽힌다. 공공부문 감원과 경제 둔화 영향이 수요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반면 크라이스트처치와 일부 남섬 지역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또 다른 변수는 뉴질랜드인의 해외 이주 증가다. 최근 호주로 이동하는 뉴질랜드인 숫자가 늘어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잠재 구매 수요 자체가 줄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민 유입보다 유출이 커질 경우 부동산 시장 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의견은 크게 엇갈린다. 일부는 “지금이 장기 거주 목적 실수요자들에게는 좋은 매수 시기”라고 말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여전히 가격 조정이 끝나지 않았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은행과 부동산 업계의 낙관적 전망이 실제 시장과 달랐다는 지적도 계속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과거처럼 전국적으로 동시에 급등하는 구조보다는 지역별·주택 유형별 차이가 훨씬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좋은 학군과 희소성이 있는 독립주택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할 수 있지만, 공급이 많은 신축 타운하우스 시장은 압박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교민 사회에서도 관심이 큰 이유는 주택이 뉴질랜드 가계 자산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높은 금리로 재고정(refixing)을 앞둔 가정들은 월 상환 부담 증가와 집값 변동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지금 시장에서는 단기 시세차익보다 장기 거주 가능성과 실제 상환 능력이 훨씬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앞으로 몇 년간은 과거처럼 ‘집값은 무조건 오른다’는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교민들이 체크해야 할 부분
현재 뉴질랜드는 여전히 구매자 우위(buyer’s market)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 지역은 추가 가격 조정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금리 하락만으로 집값 급등이 재현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타운하우스 공급 과잉 지역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장기 거주 목적과 실제 상환 능력을 기준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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