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 “집값 두 배 올랐는데도 ‘여전히 저렴’”
- WeeklyKorea
- 6시간 전
- 2분 분량
뉴질랜드 해안 소도시 부동산 열풍 지속

그레이마우스는 그레이 강이 태즈먼 해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숲, 잦은 강우, 외딴 해안선이 마을의 지형적 특징을 형성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 도시는 집값 상승, 새로운 주민 유입, 그리고 더욱 다양해진 공동체로 인해 완전히 변모했다.

QV에 따르면, 주택 가격은 2020년 3월 이후 93% 이상 상승했으며, 그레이 지구의 평균 주택 가격은 현재 약 462,444달러로, 238,951달러에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뉴질랜드 일부 해안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한 해안 소도시는 지난 몇 년 사이 집값이 두 배 가까이 상승했지만, 대도시에 비해 여전히 접근 가능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어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라이프스타일 이동(lifestyle migration)’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됐다.
“싸다”는 인식이 만든 수요 폭발
이 지역의 가장 큰 특징은 절대 가격이 아니라 ‘상대적 저렴함’이다.
오클랜드 등 주요 도시와 비교할 때 여전히 낮은 가격대는 ▲첫 주택 구매자 ▲은퇴자 ▲원격 근무 가능 직장인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격이 이미 크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여전히 저렴하다는 인식이 수요를 지속시키고 있다”고 분석한다.

‘바다 근처 삶’ 선호 증가
또 다른 핵심 요인은 생활 방식 변화다.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와 유연 근무가 확산되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도심에 머물 필요가 없어졌고 바다, 자연, 여유로운 삶을 제공하는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른바 ‘시티 탈출(sea-change)’ 트렌드가 해안 도시 집값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 부추겨
수요 증가와 함께 공급 제한도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해안 지역은 ▲개발 제한 ▲인프라 부족 ▲자연환경 보호 규제 등으로 신규 주택 공급이 쉽지 않은 구조다.
이로 인해 수요가 몰릴 경우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는 특징을 보인다.

뉴질랜드 전반 흐름과도 일치
이 같은 현상은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뉴질랜드 전체적으로도 지난 10년간 주택 가격은 크게 상승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실제로 가격이 두 배 이상 오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은 유지되고 있지만, 지역별 격차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교민 사회에 주는 시사점
이번 사례는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의 중요한 특징을 보여준다.
“비싸졌는데도 계속 오른다” 이는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지역 간 격차 ▲라이프스타일 변화 ▲공급 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교민들에게는 ▲단순 가격 상승률보다 ‘상대적 가치’ ▲장기 수요 흐름 ▲지역 성장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앞으로 해안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지속 상승 vs 과열 조정” 이라는 두 흐름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즉, 장기적으로는 수요가 유지되지만, 단기적으로는 금리·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jpg)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