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납 세금 14억 달러 넘쳐…‘좀비 기업’ 늘어난다
- WeeklyKorea
- 8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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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기업의 미납 세금(2025년 기준 PAYE 및 GST) 현황과 그에 따른 파장

뉴질랜드 기업들이 납부하지 않은 2025 과세 연도 기준 GST 및 PAYE 세금이 총 14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전반에서 여전히 재정적 압박이 심각함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현재 많은 기업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압박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국세청(IRD)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의 미납 GST와 PAYE에 대한 자료를 공개했으며, 이 중 2025년도의 미납액만 14억 71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중 4억 3290만 달러는 고용 관련 세금이며, 10억 4700만 달러는 GST이다.
건설업이 가장 많은 세금 체납을 보였으며, 부동산과 임대업이 그 뒤를 이었다.
심플리시티(Simplicity)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샤무빌 이아큐브는 일부 기업들이 본인의 수입이 아닌 세금을 유보하면서 다른 채권자들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딜로이트의 세무 파트너들은 IRD가 채무 회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파산이나 청산되는 기업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금 미납이 누적되면 국세청이 최우선적으로 채무를 회수하게 되기 때문에 다른 채권자들은 심각한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PAYE나 GST를 납부하지 못하는 기업은 근본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IRD는 2018년 이후 매년 수천만 달러의 세금을 탕감하고 있으며, 2025년도에도 7600만 달러를 탕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통계는 단순히 빚이 쌓이는 것을 넘어, 경영 건전성 악화, 채권자 피해 확대, 경제 신뢰 추락 등의 복합 리스크를 내포한다.
정부와 IRD는 체납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기업들은 현재 상황을 투명하게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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