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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뉴질랜드, 항공료 5% 인상 예고

  • 엔진 정비·비용 상승 여파로 순이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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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가 엔진 정비 문제와 비용 상승으로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승객들은 곧 항공료 인상을 감수해야 할 전망이다.


지난 6월 마감된 회계연도에서 에어뉴질랜드는 순이익 1억2600만 뉴질랜드달러(NZD)를 기록해 전년(1억4600만 NZD) 대비 감소했다. 세전 기초이익은 1억8900만 NZD로, 이는 만약 항공기 가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면 약 1억6500만 NZD 더 높았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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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포란(Greg Foran) 최고경영자(CEO)는 “협동체 항공기 6대와 광동체 항공기 5대가 동시에 정비 문제로 운항 중단에 들어간 적도 있었다”며 “비록 엔진 제조사로부터 1억2900만 NZD 보상을 받았지만, 정상 운영이 가능했다면 훨씬 나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항공유 가격 하락(12% 감소)에도 불구하고 ▲노동비용 ▲장비비 ▲착륙료 등 각종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착륙료 등 공항 비용은 물가상승률보다 빠르게 오르고 있어, 재무 부담을 키우는 상황이다.


포란 CEO는 “향후 1년은 올해만큼이나 어려울 것”이라며 항공료가 약 5% 오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는 엔진 유지·보수, 인건비, 공항 사용료 등 구조적 비용 증가를 반영한 결정이다.

그는 또 기업 출장 수요가 전년 대비 5% 감소했고, 정부 출장 수요도 10% 줄어든 점을 지적하며 “오클랜드 경제 상황이 특히 어렵다”며 숙박세(베드택스)에 대한 지지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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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란 CEO는 약 6년간 회사를 이끌어왔으며 오는 10월 퇴임 예정이다. 후임으로는 현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니킬 라비샨카르(Nikhil Ravishankar)가 내정됐다.


에어뉴질랜드는 내년 중순부터 런던 개트윅행 항공편 판매를 시작해 2027년부터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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