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즈 와티스, 일부 공장 운영 폐쇄 검토
- WeeklyKorea
-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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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채소 등 일부 제품 생산 중단 검토…약 350명 일자리 영향

뉴질랜드 대표 식품 제조기업인 Heinz Wattie's Limited가 냉동 채소와 일부 제품 생산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약 350개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1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장기적인 사업 전략 재편의 일환으로 냉동 채소 제품, Gregg’s 커피, 일부 딥(dip)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들은 올해 안에 단계적으로 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이다.
생산 중단 대상에는 Gregg's 커피 제품과 함께 Mediterranean, Just Hummus, Good Taste Company 등의 딥 제품 라인이 포함된다.
이 계획이 확정될 경우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더니든에 있는 세 곳의 제조 공장이 문을 닫게 된다. 또한 Hastings의 King Street 공장에서 운영되던 냉동 제품 포장 라인도 중단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로 인해 약 350개의 직무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는 직원들과 협의 과정이 진행 중이며 다른 부서로 재배치될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사업을 총괄하는 Andrew Donegan 대표는 이번 결정이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변화가 직원들과 가족, 농가, 공급업체 그리고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수십 년 동안 회사를 함께 만들어 온 사람들을 지원하는 것이 현재 우리의 가장 큰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승과 제조 환경 악화로 인해 뉴질랜드 내 생산 비용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사업 운영에 지속적인 압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노조 “지역사회에 심각한 영향”
노조는 이번 계획이 노동자와 지역사회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 E tū의 현장 대표 Kathy Perrin은 동료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46년 동안 회사에서 근무한 Perrin은 “평균 근속 기간이 약 30년에 달한다”며 “많은 직원들에게 이곳은 평생 일해온 유일한 직장”이라고 설명했다.
노조 측은 특히 오랜 기간 일해 온 계절 노동자들이 보상 없이 해고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노조의 Finn O'Dwyer-Cunliffe는 “이 공장 폐쇄는 단순히 공장 노동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Canterbury 지역에서는 약 220개 농가가 크라이스트처치 공장에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어 농가 역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최근 뉴질랜드에서 제조업 공장 폐쇄가 잇따르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지역 제조업을 강화하고 식량 생산 기반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제조업 축소 우려
노조는 이번 사례가 뉴질랜드에서 계속되고 있는 지역 제조업 축소 흐름의 또 다른 사례라고 주장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여러 제조업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지역 경제와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정부 측은 이번 발표와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경제 지표상 최근 고용이 증가했다는 통계가 발표된 바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직원, 노조, 농가, 공급업체 및 유통업체와 협의를 이어가며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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