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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 포스트, 전국 140여 우체국 폐쇄 결정

“서비스 효율화” vs “지역 접근성 후퇴” 우려 엇갈려



뉴질랜드 전역에서 NZ 포스트(NZ Post)가 편의점·약국·도서관 등에 설치된 우편 서비스 창구 142곳을 폐쇄하기로 하면서 지역사회와 노동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NZ 포스트는 이번 조치 이후에도 전국적으로 567개 우체국은 계속 운영되며, 농촌 지역 우체국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정부와 체결한 업데이트된 업무협약(Deed of Understanding)에 따른 것으로,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최소 우체국 기준이 재조정된 결과다.


“편지보다 소포 중심으로 변화”

NZ 포스트 소비자 부문 총괄 매니저 사라 산도발(Sarah Sandoval)은 이번 구조조정의 배경으로 소포 서비스 수요의 급증을 들었다.



“1980년대 이후 고객의 이용 패턴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편지보다 소포 발송·수령을 위해 우체국을 찾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현재와 미래의 이용 방식에 맞게 소매 네트워크를 재균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녀는 또한 “도시 지역 거주자의 90%는 여전히 4km 이내에 NZ 포스트 매장이 있다”며, 남아 있는 네트워크 규모는 대형 슈퍼마켓이나 은행 지점망보다도 크다고 강조했다.



NZ 포스트는 일부 기존 매장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소포 발송·수령·반품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리테일 허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오클랜드 뉴마켓(Newmarket)과 하딩 스트리트(Hardinge Street)에 허브가 운영 중이며, 크라이스트처치와 파머스턴 노스에도 연내 추가 개설이 예정돼 있다.



노동조합 “접근성·일자리 모두 악화”

그러나 우편노조(Postal Workers Union)는 이번 결정이 지역 주민과 노동자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조 관계자 존 메이너드(John Maynard)는 “도시 거주자의 4km 이내라는 기준이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주차 문제와 이동 편의성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했다.



또한 우편 창구가 사라지는 매장은 유동 인구 감소와 고용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요양원이 있는 지역의 한 가맹점은 우편 창구 폐쇄로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도보로 우편 업무를 보던 주민들은 이제 도심까지 이동해야 하고, 주차 공간을 찾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는 특히 기존 매장에서 우편 업무를 담당하던 전문 인력들의 고용 안정성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역사회에 사전 안내 예정

NZ 포스트는 각 지역의 변경 사항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으며, 주민들은 NZ 포스트 공식 웹사이트나 매장 내 공지를 통해 인근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동조합 측은 이번 조치가 추가적인 서비스 축소의 시작이 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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