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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서 과속카메라 절단… 주민 불만이 부른 사건

“세금 걷는 기계?”


The speed camera was allegedly chopped down last week. (Source: Geoff Upson)
The speed camera was allegedly chopped down last week. (Source: Geoff Upson)

오클랜드 북서부에서 과속 단속 카메라가 통째로 잘려 나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사건은 지난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경, 코츠빌–리버헤드 하이웨이(Coatesville–Riverhead Highway) 웨이크 로드(Wake Road) 인근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시민이 과속 카메라가 설치된 기둥을 절단한 뒤, 파란색 캐노피가 달린 4WD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목격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미 용의자가 도주한 뒤였으며,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뉴질랜드 교통청(NZTA)에 상황을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인 제이슨 에드워즈(Jason Edwards) 경감은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더라도 해당 도로의 제한 속도는 여전히 시속 60km이며, 경찰의 단속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이 과속 카메라는 2020년 6월 해당 구간의 제한 속도가 시속 80km에서 60km로 낮아진 이후, 지금까지 1,000만 달러 이상의 범칙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7월부터는 모든 안전 카메라의 관리 책임이 경찰에서 NZTA로 이관됐다.


NZTA는 이번 사건을 고의적인 공공시설 파손 범죄로 규정하고 경찰에 공식 신고했으며, “대체 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 주민이자 도로 안전 캠페이너인 로드니 로컬보드 의원 제프 업슨(Geoff Upson)은 쓰러진 카메라 기둥 옆에서 촬영한 영상을 SNS에 올리며, 이를 “분노한 지역 주민의 행동”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절단 흔적을 보며 그라인더로 잘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고, 해당 카메라를 “수익 창출기(revenue collector)”라고 지칭해 논란을 키웠다.



업슨은 영상에서 “이 도로는 예전에 시속 100km였고, 이후 80km, 지금은 60km로 계속 낮아졌다”며 “누군가가 결국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출근길에 61km로 달려도 안전할 것”이라는 발언을 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번 사건은 과속 단속 카메라의 역할이 안전 확보인지, 과도한 수익 창출 수단인지를 둘러싼 지역 사회의 오랜 갈등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와 추가 영상 제보를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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