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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오르기 시작했지만… 인하 폭 남아 있다”


최근 뉴질랜드 일부 은행들이 장기 고정금리를 다시 올리기 시작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가계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로 가계가 부담하는 평균 이자율은 올해까지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BNZ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크 존스(Mike Jones)는 2025년을 “리픽스(refix)의 해”라고 표현했다. 지난해 고정금리 대출자의 81%가 재고정에 들어갔는데, 이는 지난 13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더해 2026년에는 고정금리 대출의 68%가 만기를 맞을 예정이어서, 향후 6개월간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 변화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존스는 “향후 6개월 동안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 규모는 약 1320억 달러, 전체 주택대출의 34%에 달한다”며, 이는 장기 평균인 27%를 크게 웃도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 결과 상당수 가계의 현금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를 들어, 1년 전 연 5.74% 금리로 30만 달러를 대출받은 차주는 현재 약 4.5% 수준으로 다시 고정할 수 있다. 이 경우 월 이자 부담이 300달러 이상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다.



지난해 11월 기준 가계가 실제로 부담하던 평균 금리는 5.17%였으며, 이는 2024년 10월 최고치였던 6.39%에서 14개월간 서서히 내려온 결과다.


존스는 평균 대출 금리가 올해 중반 4.5% 수준까지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시장 금리는 바닥을 찍고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리픽스 구조상 많은 대출자들은 여전히 이전보다 낮은 금리 옵션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뉴질랜드 경제 회복의 중요한 축으로 작용해 왔으며, 현재 그 과정의 약 80%가 진행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흥미로운 점은, 금리 인하로 생긴 여유 자금을 소비보다 원금 상환에 쓰는 가계가 많다는 것이다. 존스는 “월 상환액을 예전과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이자 절감분을 원금 상환에 투입하는 사례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적으로 가계 재무 건전성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물론 일부 자금은 외식·쇼핑 등 재량 소비로 흘러가 소매업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생활비 상승 압박이 여전해 소비 회복 속도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BNZ는 가계가 실제로 부담하는 평균 주택대출 금리가 이번 사이클의 최저점에 도달하는 시점은 올해 중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서서히 반등하더라도, 2026년까지는 비교적 부담이 덜한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교민 사회의 주택 보유자들에게도 지금은 단기 금리 변동에만 흔들리기보다는, 자신의 재정 상황과 상환 전략을 점검하며 원금 감축과 장기 안정성을 함께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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