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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반등 기대 꺾이나… ANZ, 부동산 전망 하향


뉴질랜드 최대 은행인 ANZ가 올해 주택가격 상승 전망을 낮췄다.


경기 회복 조짐은 보이지만, 금리 인상 가능성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주택시장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ANZ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6년 주택가격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5%에서 2%로 하향 조정했다.


은행 측은 “집값이 지난 3년간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해왔고, 2025년 하반기 들어 경제가 개선된 것은 분명한 긍정 요인”이라면서도, 연초 주택시장은 여전히 힘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금리·선거 변수에 ‘관망세’ 늘어

ANZ는 특히 올해 예정된 총선과 자본이득세(Capital Gains Tax) 논의 가능성이 일부 구매자들을 관망세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여기에 더해 물가와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기준금리(OCR)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오를 가능성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ANZ는 기준금리 첫 인상 시점을 기존 내년 2월에서 올해 12월로 앞당겼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 이상 집값을 떠받치는 ‘순풍’이 아니라, 점차 역풍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온도차 뚜렷

전국 주택시장은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 웰링턴: 최근 6개월간 집값 4% 하락

  • 오클랜드: 하락세지만 웰링턴보다는 완만

  • 캔터베리·오타고·사우스랜드: 여전히 상승세 유지


ANZ는 매매량 대비 매물 비율을 근거로 “2026년 초반까지는 집값이 큰 움직임 없이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현장 전문가들 “조심스러운 낙관론”

한편, 부동산·금융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코탈리티(Cotality) 조사에서는 분위기가 다소 달랐다.


응답자의 다수는 올해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14%는 5% 이상 상승을 전망했다.



연구 책임자 닉 구달(Nick Goodall)은 “시장 심리는 바닥을 지나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급반등을 기대하기보다는 완만한 상승을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캔터베리가 가장 낙관적인 지역으로, 응답자의 87%가 집값 상승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반면 웰링턴은 여전히 가장 신중한 지역으로, 5% 이상 상승을 기대한 비율은 7%에 불과했다.


이번 전망은 집을 팔려는 교민, 첫 주택 구입을 고민하는 젊은 세대, 그리고 은퇴 후 주택 자산에 의존하는 고령 교민 모두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지역별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무리한 기대보다는 안정적인 자금 계획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금리 변동 가능성이 커진 만큼, 대출을 보유한 교민들은 고정·변동금리 비중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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