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TA, 트레일러 속도 단속 카메라 운영 시작
- WeeklyKorea
-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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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통국(NZTA·Waka Kotahi)이 새롭게 개발된 이동식 트레일러 속도 단속 카메라를 이번 주부터 운영에 투입한다. 첫 장비는 수요일 오클랜드에서 가동을 시작하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총 10대가 순차적으로 전국 주요 지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장비는 지난 5월 기존 경찰 단속 밴을 대체한 SUV 단속 차량에 이어 추가된 새로운 방식이다. 현재 전국에는 34대의 SUV 단속 차량이 운영 중이다.

“고위험 지역 중심, 주야간 단속”
NZTA 규제 전략 프로그램 책임자 타라 맥밀런은 “트레일러는 SUV와 동일한 기술을 탑재했지만, 더 다양한 지역에 장시간 배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SUV가 진입하기 어려운 곳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단속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트레일러와 SUV 모두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과속 차량을 탐지할 것이며, 과속은 심각한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단속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CTV·경보 시스템까지 갖춘 보안 강화
새로운 단속 트레일러는 전후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의 속도를 모두 측정할 수 있으며, 장비 보호를 위해 CCTV와 알람 시스템 등 보안 장치도 탑재됐다.
단속 지점은 교통사고 발생 데이터와 지역 사회의 피드백 등을 근거로 선정되며, 특히 사망이나 중상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지역’에 집중 배치된다.
맥밀런은 “트레일러는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로 운영된다”며 “증거 기반에 따라 위치를 정해, 가장 효과적으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곳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과의 역할 분담
지난 7월 1일부터 NZTA가 모든 안전 카메라의 운영을 전담하게 되었으며, 적발된 위반 통지서는 여전히 경찰이 발부한다. 단속으로 발생한 범칙금은 NZTA가 아닌 정부 일반 기금으로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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