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문제가 아닌 환경 보호 문제”
- WeeklyKorea
-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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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의원들, 해안 채집 논란에 공동 목소리
과도한 해양 생물 채집 논란… “교육과 규정 이해가 해법”
최근 오클랜드 황가파라오아(Whangaparāoa) 반도 일대에서 제기된 해안 생물 과도 채집 논란과 관련해, 여야를 막론한 아시아계 국회의원들이 ‘이민·인종 문제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문제의 핵심은 이민자 증가가 아니라 해양 환경 보호와 규정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며, 단속과 함께 다언어 교육과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관 발언 이후 확산된 논쟁
앞서 셰인 존스 수산부 장관은 RNZ 인터뷰에서 일부 해안 채집 행위가 대규모 이민과 관련이 있다고 언급하며, 중국어 웹사이트에서 조직적인 채집 활동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제한적 이민은 사회적 결속과 기존 규범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키웠다.
녹색당·국민당 아시아계 의원들 “인종 몰이 반대”
녹색당의 로렌스 쉬난(Lawrence Xu-Nan) 의원은 해당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해양 생태계에 가장 큰 위협은 산업 어업, 저인망 어업, 해저 채굴이라고 지적했다.
“수산부 장관이 집중해야 할 문제는 대규모 상업적 파괴이지, 이민자를 탓하는 선거용 발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민당의 카를로스 청(Carlos Cheung) 의원도 “이 사안은 이민 문제가 아니라 수산 관리 문제”라며, 특정 민족이나 커뮤니티를 지목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밝혔다.
“교육이 해법… 지속가능성은 모두의 책임”
의원들은 공통적으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뉴질랜드의 해양 보호 규정과 그 배경을 이민자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국민당 리스트 의원 낸시 루(Nancy Lu) 역시 “이는 어떤 민족의 문화나 전통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행동 문제”라며, 논의 과정에서 차별적 언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구 의원·정부 입장
해당 지역구 의원이기도 한 마크 미첼(Mark Mitchell) 민족공동체부 장관은 “논쟁의 초점은 오직 해양 환경 보호에 있어야 한다”며, 모든 뉴질랜드인이 자연의 관리자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산부 산하 MPI(1차산업부)는 황가파라오아 지역 단속 결과, 규정 준수율이 93%로 전국 평균과 유사하다고 밝혔으며, 위반자의 민족·인종 데이터는 수집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교민 사회에 주는 메시지
이번 논란은 해양 자원 보호라는 공통 목표 앞에서 인종·이민 논쟁보다 교육·소통·규정 준수가 중요함을 보여준다.
지속가능한 자연 보호는 특정 집단이 아닌 모든 공동체의 공동 책임이라는 점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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