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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계 키위들, 전례 없는 “여행 중단으로 충격” 받아

인도에 있는 뉴질랜드 사람들은 정부가 COVID-19 핫스팟에서 도착하는 여행을 중단시키는 전례 없는 조치를 취함에 따라 고립되었다.


4월 11일 일요일부터, 14일 동안 인도에서 아무도 뉴질랜드에 도착할 수 없기 때문에 보건 당국자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가 만연한 나라에서 오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조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인도는 매일 거의 10만 명의 새로운 감염이 보고되면서 COVID-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주 동안 격리시설에서 발견된 사례 중 80%가 인도에서 도착한 귀성객들로 드러나고 있는데, 8일 관리 격리 상태로 보고된 Covid-19 해외유입사례 23건 중 17건이 인도에서 도착한 귀성객이다.


▶절박한 시간, 절박한 조치

뉴질랜드 시민들과 영주권자들이 뉴질랜드로 입국하는 것이 금지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총리는 인도에서 도착하는 감염자 수가 감소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감소시킬 수 있는지 방법을 찾으려고 고민 중이다.


총리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다른 실질적인 방법이 없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런 방법이 다른 여행자들도 안전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우리 격리시설의 위험도 줄여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민당의 Covid-19 대응 담당 Chris Bishop 의원은 정부의 이번 입국금지 조치가 유감스럽기는 하지만, 올바른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비정상적인 상황은 비상한 조치를 정당화한다. 분명히 장기적으로 우리가 원하던 일은 아니지만, 단기간 동안 일시적인 중단은 인도에서 발생하는 기록적인 사례들에 비추어 볼 때,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도계 키위인 Manish에게는 일시적인 여행 금지가 처벌처럼 느껴진다. 그는 2월에 그의 아내와 어린 딸을 오클랜드에 남겨두고 병든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델리로 갔다. Manish는 12일 월요일 아침에 뉴질랜드 출발하는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다.


Manish는 그의 평범한 가정생활이 언제 재개될지 확신하지 못했다. 정부가 28일까지라고 말했지만,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 단계에서 임시적인 여행 금지는 14일 동안 시행될 것이지만, 정부는 이를 연장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인권변호사 Michael Bott는 정부의 입국금지 조치가 단지 일시적인 것이라면 권리장전 법을 위반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차별에 대한 비난

입국금지 조치는 현재 인도에만 영향을 미치지만, 정부는 미국과 브라질 같이 COVID-19 발병률이 높은 다른 나라들도 주시하고 있다.

화난 인도근로자협회의 Mandeep Bela는 "왜 인도 사람만 해당되지?”라고 불만을 토로하며, "분명 겉으로는, 차별적으로 보이며, 이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항상 차별하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해 왔지만, Mandeep Bela는 이제 장관들이 바로 그렇게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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