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드림하이 멘토링 워크숍 성황리 마무리
- WeeklyKorea
-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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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오클랜드 한국학교(교장 최인수)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청이 후원한 《2025 드림하이 멘토링 워크숍》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학교 개교 30주년 기념 행사와 연계해 진행되었으며, 학생 주도의 기획과 운영으로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드림하이 멘토링 워크숍은 중등부 학생(1~3학년)이 멘토, 초등부 학생(4~6학년)이 멘티로 참여해 약 5주간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프로그램은 5월 초 특기 및 선호도 조사를 시작으로 멘토 선발과 결연식, 프로그램 운영까지 학생들이 직접 주도했으며, 8월 23일에는 개교 3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회를, 8월 30일에는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최종 평가회를 가졌다.
공연팀은 농구 퍼포먼스, 칼림바, 모던뮤직, 북 난타, 부채춤, 퓨전 오케스트라 등 총 8개 팀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전시팀 역시 역사 포스터, 인형 만들기, 미술, 리본공예, 열쇠고리, 클레이 작품 등 9개 팀이 준비한 작품을 선보였으며, 일부 작품은 판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이 오는 10월 예정된 중등부 캠프에 활용될 예정이다.

결연 관리 서현주 교사는 “멘토와 멘티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함께 성장하는 좋은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라고 말했으며, 김신영 교사는 “전통미를 살린 창의적 활동과 선후배 간 교류가 동시에 이루어졌습니다.”라고 전했다. 민영미 교사는 “개교 30년의 역사를 작품으로 남기며 학생들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높일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라며 멘토링의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최인수 교장은 “개교 30주년을 맞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이끌어간 드림하이 멘토링 워크숍은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학생 주도성과 창의성을 중심으로 한 특별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개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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