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더 오른다”…전기료 인상, 지역 격차 커져
- WeeklyKorea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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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시보다 최대 2배 상승…에너지 불평등 심화

뉴질랜드에서 전기료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Regional) 지역 가구는 주요 도시보다 최대 두 배 수준의 요금 인상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에너지 불평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전기료 인상은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그 영향은 지역마다 크게 다르다. 일부 지방 지역에서는 송전 및 배전 비용(라인 요금)이 크게 오르면서, 도시 지역보다 훨씬 높은 인상폭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분석에 따르면 뉴질랜드 전체 전기료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상승해 왔으며, 2025년에는 약 12% 인상된 데 이어 2026년에도 평균 5~10%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문제는 이러한 인상이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력망 유지 및 확장 비용이 더 많이 드는 지방 지역일수록 요금 인상폭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연간 수백 달러 추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소득은 낮은데 요금은 더 오른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기료 인상이 단순한 비용 상승을 넘어 사회적 불균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지방 지역은 ▲평균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고 ▲난방 등 에너지 사용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요금 인상의 타격이 더욱 클 수밖에 없는 구조다.
Consumer NZ 분석에서도 “이미 전기료가 높은 지역일수록 인상폭도 더 크다”는 점이 확인되며, 에너지 빈곤(energy hardship) 문제가 악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나
전기료 격차의 주요 원인은 ‘라인 요금(line charges)’이다.
전력 생산 비용보다도 전기를 각 가정으로 전달하는 인프라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특히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이 비용은 사용량과 관계없이 부과되는 경우가 많아, 소비를 줄이더라도 요금 부담을 크게 낮추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교민 사회에 주는 시사점
이번 변화는 뉴질랜드 교민들에게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지방 거주 교민 → 더 큰 전기료 상승 부담 ▲자영업자 → 운영비 증가 ▲겨울철 난방비 → 추가 압박 등 현실적인 생활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전문가들은 향후 전기료 상승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력망 투자 확대와 유지 비용 증가가 계속되는 만큼, ▲에너지 효율 개선 ▲요금제 비교 및 변경 ▲태양광 등 대체 에너지 검토 등이 점점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결국 이번 전기료 인상은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생활비가 달라지는 구조”를 더욱 뚜렷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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