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문 손잡이 구조 변경 검토
- WeeklyKorea
- 9월 21일
- 1분 분량
승객 갇힘 사고 잇따라... 사망 사고도 다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가 차량 사고 시 문을 열기 어렵다는 지적과 함께 탑승자가 차량 안에 갇히는 사고가 이어지자, 도어 핸들(문 손잡이) 설계를 재검토하고 나섰다.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차량에서 승객이 차량 밖으로 탈출하지 못하거나 구조대가 문을 열지 못해 인명 피해로 이어진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고 밝혔다. 일부 운전자는 아이를 차량에 태운 뒤 차량이 자동 잠금되자 창문을 깨고 들어가야 했던 경험을 호소하기도 했다.

블룸버그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도어 핸들 문제로 140건의 승객 갇힘 사례가 확인됐으며, 그중 일부는 화재와 함께 참혹한 부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식·수동식 버튼 통합 추진"
테슬라 디자인 총괄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Franz von Holzhausen)은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패닉 상황에서 더 쉽고 빠르게 탈출할 수 있도록 전자식과 수동식 문 열림 장치를 하나의 버튼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테슬라 차량은 모델별로 도어 핸들 구조가 다르다. 모델 S와 X는 손잡이가 차체 안팎으로 자동으로 움직이고, 모델 3와 Y는 누르면 튀어나오는 방식이다.

그러나 전원이 차단되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탑승자는 차량 내부의 수동 버튼을 찾아야만 탈출할 수 있다. 문제는 이 버튼이 눈에 잘 띄지 않아 어린이, 노약자, 혹은 테슬라 차량에 익숙하지 않은 승객이 긴급 상황에서 신속히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테슬라가 이번 변경을 기존 모델에까지 적용할지는 불투명하지만, 업계에서는 향후 생산 차량부터 우선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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