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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당 시모어 대표, 뉴질랜드 '국경통제' 맹비난


행동당의 데이비드 시모어 대표는 보건부가 격리 수용중이었던 51명의 격리자들을 코비드-19 검사 없이 장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면제를 하여 준 사실에 대하여 뉴질랜드의 국경 관리는 세계에서 가장 허술하고 어리석다고 지적하였다.

지난 6월9일부터 16일까지, 보건부는 격리 수용중인 55명을 장례식 참여등으로 특별 면제를 해주었으며, 이 중 4명만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이에 대하여 엡섬의 지역구의원인 시모어 행동당 대표는 “뉴질랜드는 공식적으로 가장 형편없는 국경 관리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코비드-19의 확대 위험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잘 관리를 하여 국경을 오픈하려고 준비하는 데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큰 손실을 보게 하였다”고 말했다.

정부는 6월9일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여 격리또는 검역 시설에 머무르는 사람들에 대하여 3일째와 12일째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하고, 12일째의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오면 격리를 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그렇지만 이 제도가 시행중 이었던 지난 주, 두 명의 자매가 오클랜드의 격리 시설을 첫 번째 검사도 받지 않은 채 장례 참여로 면제를 받은 이후 경찰도 이에 대하여 통제를 하고 있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보건부는 장례 목적으로 외출을 한 55명 전원과 연락을 취했으며, 39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났고,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또 다른 4명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7명은 너무 어리거나 이미 출국을 한 상황이라 검사가 진행되지 않으며, 남은 1명은 격리 시설을 떠나기 전 특별 면제가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시모어 의원은, 데이비드 클라크 보건부장관에게 가장 기본적인 질문부터 시작했어야 되었다고 지적하며, 모든 책임을 블룸필드 보건국장에게만 넘기는 정부의 행동을 비난하였다.

가장 엄격한 국경 통제

제신다 아던 총리는 지난 22일 뉴질랜드는 국경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전 세계에 걸쳐 “가장 엄격한 국경 통제가 이루어지고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격리 시설을 벗어나기 전에 코비드-19 검사를 통과하도록 의무화했고, 6월30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유람선에 대한 금지 조치가 연장되었다.

뉴질랜드 항구에 있는 선박의 경우, 뉴질랜드로 들어오는 선원들은 28일 이상 배를 타지 않는 한 이곳에서 14일동안 격리 기간을 거쳐야 한다.

지난 23일 데이비드 클라크 보건장관은 국경 관리직원, 항공 및 해양 승무원, 격리 및 검역 시설을 관리하는 근로자들에게 우선 순위를 부여하는 새로운 검사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또한, 코비드-19와 일치하는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해외여행이나 여행객과의 접촉 이력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생물학자 조슈아 프리먼(Joshua Freeman) 박사는 이번 발표를 "mixed bag"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현재 뉴질랜드에서 지역사회 전파의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그는 "현지 환경에서 탐지되지 않은 지역사회 전파의 확률은 거의 없다. 그래서 광범위하고 방향성 없는 검사는 한계적인 이점이 있으나, 상당한 낭비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오타고대학 부교수인 린 맥베인(Lynn McBain)는 고위험군에 대한 강화된 검사 체제가 "좋은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프리먼 박사가 말한 “광범위한 검사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그녀는 "나는 지역사회의 검사를 동의한다. 그러나 여러가지 증상 중 하나의 증상으로 검사를 하면 많은 보건 인력이 필요할 것이고, 이에 따라 보건 기관이 직원과 자원을 검사로 투입하고 있어 일상적인 보건 관리형태의 업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더 큰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하루에 역대 최고의 검사 수인 9174번의 검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시모어 의원은 오클랜드에 있는 St Lukes Community Based Assessment Center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4시간 동안 기다렸다는 지역 유권자의 제보가 있은 후 검사를 더 쉽게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시모어는 "사람들은 이미 검사 받아야 할 인센티브가 좋지 않다. 일부 사람들은 양성반응으로 2주 동안 격리되어 경제 활동에서 제외될 여유가 없다"고 말하며, "그들을 4시간이나 기다리게 하는 것은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그날 줄에 서 있는 몇 명의 사람들이 몇 시간 후에 집으로 돌아와서 바이러스를 퍼뜨릴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인가”라고 말했다.

보건부는 24일(수요일)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두 건의 코비드-19 감염 사례가 모두 관리 격리 시설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총 11명의 감염자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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