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앙은행, 기준금리 0.25%p 인하… 3.60%로
- WeeklyKorea
-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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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RBA) 통화정책위원회가 9명의 위원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3.60%로 조정했다. 이는 지난 7월 금리 동결 이후 재개된 완화 조치로, 금융시장에서는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
RBA는 성명에서 “기조 인플레이션이 2~3% 목표 범위 중간값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노동시장 여건이 예상대로 다소 완화됨에 따라 추가적인 통화 완화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총수요와 잠재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경제전망에 대해 여전히 신중하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번 금리 인하는 호주 경기 둔화와 고용시장 완화 흐름 속에서 물가 안정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RBA가 향후 경제지표 추이에 따라 추가 완화 가능성도 열어둘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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