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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상된 금리’… 한 부부, ‘모기지 변제 위해 4개 직업으로도 부족해’

최종 수정일: 2023년 5월 26일



주택담보대출을 갚기 위해 네 가지 일을 하고 있는 사우스오클랜드에 거주하는 부부는 최근 공식기준금리(OCR) 인상 이후 다섯 번째 일을 찾아야 한다며 호주로 이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다른 나라로 이주하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37세의 써니 사하라와 그의 아내인 34세의 푸자 사하라는 네 가지 일을 해도 매주 450달러가 부족하다고 헤럴드에 밝혔다.



RBNZ(중앙은행)은 5월 25일 수요일 기준금리(OCR)를 25bp 인상하여 5.5%로 올리면서, 놀랍게도 이번 인상이 OCR의 정점이며 내년 말 경부터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경제학자들과 주택담보대출 중개인들은 중앙은행의 담화를 들으면서, 사전 예상된 OCR 정점은 6%였으나, 5.5%가 정점이라는 중앙은행의 발표를 감안할 때 상당히 당황했다.


발표 후 몇 분 만에 ASB 은행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주택 변동 금리는 8.39%에서 8.64%로, 오빗(Orbit) 주택 대출 금리는 8.49%에서 8.74%로 인상했다.

사하라는 그들의 대출금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하소연하면서 내년에 현재 고정된 6.7% 금리가 만료될 때까지 금리가 떨어지지 않으면 그들은 이 나라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두 사람은 한 살 된 썸머를 키우면서 매달 4,500달러의 대출금을 지불하기 위해 저글링하며 생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써니는 낮에는 스파크(Spark)의 수석 고객 리드로 일하고 밤에는 우버(Uber) 운전사로 일한다. 그는 세 번째 일로 주말에 시큐리티 분야에서 일을 할 예정이다. 아내 푸자는 카운트다운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며 집에서 파트타임 케이터링 사업을 하고 있다.

그들은 호주가 더 저렴한 생활비와 더 나은 일자리 기회로 손짓한다고 말한다.


써니는 "제가 집을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팔아야 할지 모릅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도시로 이사한다고 해도 OCR은 여전히 높을 것이고, 모든 곳에서 생활하는 비용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아무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단지 OCR에 관한 것이 아니라, 분명히 생활비에 관한 것입니다."



"만약 OCR이 3~4%로 돌아온다면, 우리는 감당할 수 있을 것이고, 모두 다섯 가지 일을 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3개월 전 80만 5,000달러에 주택을 구입한 후, 부부의 수입 대부분은 주택담보대출금으로 지출된다.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한 달 평균 모기지 상환액은 약 4,425달러이다.

써니와 푸자는 "5일 동안 우버 기사로 일하고도 매주 450달러가 부족합니다. 어린이용 기저귀와 다른 아기 용품들은 너무 비싸서 결국 우리 팔과 다리로 고생해야 합니다" 라고 말했다.


국민당 대표 크리스토퍼 룩슨은 OCR 인상을 "피비린내 나는 분노, 키위에게 진정한 타격"이라고 부르며 중앙은행이 말하는 2024년 3분기부터의 삭감 전망을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룩슨 대표는 "우리는 지난 18개월 동안 일련의 연속적인 예측을 보았기 때문에, 저는 예측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약간 회의적입니다,"라고 말했다.


"18개월 동안 무려 12번씩이나 인상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담보대출을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인이라면, 이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상태입니다. 당신은 더 높은 담보 대출 상환금을 위해 돈을 마술처럼 모으는 것이 아닙니다.” 단단히 화가 났다.

코어로직(CoreLogic)의 수석 부동산 경제학자인 켈빈 데이비드슨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기 시작했고 인플레이션이 후퇴할 것이라고 예측된 것을 감안할 때 적당한 금리 인상은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데이비드슨은 중앙은행이 어제 25bp 인상을 단행하면서, "예산과 예상보다 높은 순이주민과 같은 최근의 경제적 자극에 덜 반응했다"고 했다.


그리고 긴 고금리의 터널 끝에 빛이 보였지만, 모기지 금리가 급하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했다.


모기지 중개업체 마이 모기지의 클레어 윌리엄슨 이사는 5.5%가 최고점이라는 사실이 "첫 번째 주택 구매자들에게 좋은 소식"이지만, 어제 또 다른 인상은 올해 재조정을 앞둔 주택 소유자들에게는 "엄청난" 금리 인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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