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청년, 차량 아래서 정비 중 압사
- WeeklyKorea
-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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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시관 “잭만 의존한 작업은 치명적 위험”

차량 오일 교체 작업을 하던 18세 청년이 차량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검시 결과, 기본적인 안전 지지대 없이 잭에만 의존해 차량을 들어 올린 것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희생자는 18세 키샨 아팃 파텔(Kishan Atit Patel)로, 2025년 9월 25일 이웃에게 차량용 잭과 공구를 빌려 자신의 차량 오일을 교체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번 사건을 조사한 검시관 Ian Telford는 공식 보고서를 통해 “적절한 안전 조치 없이 들어 올린 차량 아래에서 정비 작업을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위험을 동반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파텔은 평소 자신의 차량을 직접 수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은 차량을 안전하게 들어 올리는 방법과 필요한 장비에 대해 조언을 해주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후 차량 아래에서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휴대전화 연락이 닿지 않자 찾아온 친구에 의해 발견됐다.
친구는 차량이 그의 몸 위로 내려앉은 상태를 확인하고 다시 잭으로 차량을 들어 올린 뒤 구조를 시도했다.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지만,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경찰 조사 결과, 차량용 트롤리 잭은 차량 앞 범퍼 아래에 잘못 위치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촬영된 사진에서는 범퍼가 차량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휘어지면서 차량이 불안정해졌고, 결국 차량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범죄 혐의나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부검을 실시한 병리학자는 머리와 흉부의 둔상(blunt force injuries)이 직접적인 사인이라고 결론 내렸다. 검시관 역시 이를 받아들여 사고사로 판정했다.
보고서에서는 특히 트롤리 잭의 사용 방법에 대해 강조했다.

잭은 제조사가 지정한 지점에서 차량을 ‘들어 올리는’ 용도로 설계됐을 뿐, 차량 무게를 지속적으로 지탱하기 위한 장비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잭만으로 차량을 지지한 채 아래에서 작업할 경우, 작은 균형 변화만으로도 차량이 급격히 무너질 수 있다.

검시관은 차량 정비 시 반드시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스탠드(잭 스탠드)를 함께 사용해야 하며, 제조사의 사용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량이 충분히 안정적으로 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아래로 들어가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조사를 마무리했다.
최근 DIY 차량 정비를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비용 절감 목적이 크지만, 안전 장비를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의 작업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이나 초보 운전자의 경우 반드시 ✔ 제조사 지정 잭 포인트 확인 ✔ 잭 스탠드 사용 ✔ 평평하고 단단한 지면 확보 ✔ 가능하면 2인 이상 작업 원칙을 지켜야 한다.
작은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사고는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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