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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된 사고, 막을 수 있었던 폭발”

지게차 사고로 근로자 화상, 오클랜드 기업 벌금 30만 달러


The scene of the explosion at Test Tank in 2024. (Source: Supplied)
The scene of the explosion at Test Tank in 2024. (Source: Supplied)

오클랜드의 한 산업시설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해당 기업에 중형의 벌금을 부과했다.


LPG 실린더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지게차에 불이 붙으며 폭발이 발생했고, 이 사고로 지게차 운전자가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는 2024년 3월, 파파토에토에(Papatoetoe)에 위치한 Tank Test 시설에서 발생했다.


당시 사용이 금지된 LPG 실린더에서 가스가 방출된 상황에서 지게차에 화재가 발생했고, 이어 여러 개의 9kg 가스통이 연쇄 폭발하면서 큰 화재로 이어졌다.


해당 근로자는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으며, 약 9주 동안 일을 하지 못했다.



마누카우 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거스 안드레 윌튼스(Gus Andrée Wiltens) 판사는 “위험 요소는 명백하고 분명했다”며, 회사가 작업 시간만 조정했어도 아무런 비용 없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즉, 지게차 운행과 가스 제거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지 않도록 관리했다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WorkSafe(산업안전청)는 해당 회사가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실질적인 통제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WorkSafe 수석 조사관 데이비드 워스폴드는 “절차가 존재한다고 해서 안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고, 지켜지지 않으면 그저 종이 문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법원은 Tank Test Laboratories 2017 Limited에 벌금 30만 달러와 피해 근로자에 대한 배상금 5000달러 지급을 명령했다.


WorkSafe는 사고 이후 회사가 방폭 지게차를 도입한 점을 언급하며, “이 결정이 더 일찍 내려졌다면 사고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판결은 모든 사업주에게 중요한 경고를 던진다. 위험을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행동하는 것’ 사이의 간극을 메우지 못하면, 그 피해는 결국 근로자에게 돌아간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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