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전기요금 어떻게 될까
- WeeklyKorea
- 5일 전
- 2분 분량
“큰 인하 기대는 어렵지만 상승 가능성은 낮아”

뉴질랜드 소비자단체 Consumer NZ는 2026년을 전기요금이 급격히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가계가 체감할 만한 뚜렷한 인하 역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Consumer NZ의 전기요금 비교 서비스 파워스위치(Powerswitch)를 총괄하는 폴 퓨지(Paul Fuge) 매니저는 최근 강수량 증가와 발전 투자 확대가 전기 공급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비와 적설로 수력 발전 여건이 개선됐고, 대형 발전·소매 겸업사(젠테일러)들이 발전 설비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이론적으로는 공급 확대가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해야 합니다.”

다만 그는 일반 가정이 체감할 수준의 전기요금 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최소한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인하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내년에 전기요금이 또다시 크게 오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입니다.”
생활비 위기 속 전기요금 부담 가중
퓨지는 지난 1년간 많은 가정이 전기요금 급등을 경험했다고 지적했다.
“전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서비스입니다. 사용을 줄이기 어려운 만큼, 생활비 위기 상황에서 전기요금 상승은 가계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 중 하나로 그는 전력 시장의 낮은 경쟁도를 꼽았다.
“현재 전력 소매 시장의 약 90%가 네 개의 대형 젠테일러 또는 이들과 연계된 석유·가스 계열사에 집중돼 있습니다. 독립 발전사나 소규모 전력 소매업체들이 시장에 안착하기 매우 어려운 구조이며, 이는 시장 구조에 분명한 문제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기요금, 총선 핵심 이슈로 부상 가능성
Consumer NZ는 전기요금 문제가 차기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전력 시장 개혁은 오랫동안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지난 25년간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습니다. 현재의 시장 구조는 가계와 기업 모두에게 바람직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퓨지는 “전기요금 문제는 Consumer NZ뿐 아니라 많은 단체와 산업계가 우려하는 사안”이라며, “에너지 가격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정치권의 적극적인 논의와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망은 전기요금이 당장 크게 낮아지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급등 국면은 피할 수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전기 사용량이 많은 겨울철을 대비해 요금제 비교, 에너지 효율 개선, 정부 지원 제도 활용이 교민 가계의 부담을 줄이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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