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Z, 모기지 금리 2주 새 두 번 인상
- WeeklyKorea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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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혜택 끝났다"

뉴질랜드 주요 은행인 BNZ가 또 다시 일부 고정 주택담보대출(Mortgage) 금리를 추가 인상했다.
이는 지난 4월 23일 인상 이후 불과 2주 만에 단행된 두 번째 조치로, 그동안 타 은행 대비 유지해왔던 저금리 경쟁력이 사실상 사라지게 되었다.

주요 고정 금리 일제히 상승
보도에 따르면 BNZ는 세 가지 표준 고정 금리를 각각 0.10%포인트(10bp)씩 인상했다. 구체적으로는 18개월 고정 금리가 4.95%, 2년은 5.19%, 3년은 5.39%로 각각 상향 조정되었다.
이번 인상으로 BNZ의 18개월 금리는 ASB와, 2년 금리는 웨스트팩(Westpac)과 동일한 수준이 되었으며, 3년 금리의 경우 오히려 타 대형 은행보다 높아졌다.

도매 금리 상승과 중동 정세 불안이 원인
이번 금리 인상의 배경에는 요동치는 도매 금리(Wholesale Rate)가 있다. 은행이 대출 자금을 조달하는 비용 자체가 상승하면서 이를 소매 금리에 반영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유가 상승 우려가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이어지면서, 중앙은행이 물가 조절을 위해 금리를 더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거나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시장의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대출자들의 기민한 대응 필요
현재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기준금리(OCR)는 2.25%를 유지하고 있으나, 오는 5월 27일로 예정된 다음 통화정책 발표에서 어떤 신호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출 갱신 전략 수정: 금리 하락을 기대하며 대출 갱신을 미루던 대출자들은 예상보다 빠른 금리 상승세에 대비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금리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가계 예산 상황에 맞춰 고정 기간을 분산하는 등 안정적인 자금 계획을 세울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자기자본 비율 확인: 자기자본(Equity)이 20% 미만인 대출자의 경우, 인상된 기본 금리에 추가로 '저자본 할증 금리(Low Equity Premium)'가 적용되므로 실제 부담해야 할 이자 비용은 공시된 금리보다 더 높을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은행 실적 발표: BNZ는 최근 반기 순이익으로 4억 9,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익성은 견고하지만, 자금 조달 비용 상승이라는 외부 요인이 금리 인상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망: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1년 내 기준금리가 3.50%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따라서 대출 재계약을 앞둔 교민들은 시중 은행들의 금리 변동 추이를 그 어느 때보다 면밀히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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