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H서 2명 살인 사건… 58세 남성 기소
필립스타운 올리비어스 로드서 토요일 새벽 사건 발생… 2명 사망·2명 중상

경찰 “추가 용의자 추적 없어”… 현장 감식 위해 당분간 경찰 배치 확대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의 필립스타운(Phillipstown)에서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58세 남성을 살인 혐의 2건과 살인미수 혐의 1건 등으로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응급구조대는 사건 당일 오전 0시 50분께 올리비어스 로드(Olliviers Road)로 출동했다. 현장에서는 2명이 숨졌으며, 부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니콜라 리브스 경찰 수사감찰관(Detective Inspector Nicola Reeves)은 기소된 남성이 살인 혐의 2건과 살인미수 혐의 1건, 고의 상해 혐의 1건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월요일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경찰 “일회성 사건으로 판단… 추가 위험 없어”
경찰은 이번 사건이 특정 상황에서 발생한 개별 사건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추가 용의자를 찾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에게 공공 안전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장 감식과 수사가 계속되는 만큼 앞으로 며칠 동안 해당 지역에 경찰 배치가 늘어날 수 있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상황을 목격했거나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유한 사람은 경찰 신고 전화 105번으로 연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개 짖는 소리에 깼지만 무슨 일인지 몰랐다”
인근 주민들은 한밤중 경찰차와 구급차가 출동한 뒤에야 사건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현지 주민 한 명은 새벽에 개들이 짖는 소리에 잠에서 깼지만, 당시에는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휴대전화로 시간을 확인했을 때가 오전 0시 30분께였으며, 집 현관 카메라 화면에 빨간색 경광등이 비치는 것을 보고 의료 응급상황 정도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주민은 오전 1시께 귀가했을 당시 경찰차와 구급차가 여러 대 도착해 있었다고 전했다. 현장 주변에 차량이 많아 길 아래쪽에 주차한 뒤 집까지 걸어가야 했다는 것이다.
이 주민은 평소에는 동네가 대체로 안전하다고 느꼈지만, 이번 사건을 겪고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으며, 경찰은 현장 감식과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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