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Gull·NPD 합병, 주유 가격 인하 기대 커져

AA “저비용 구조 결합 시 소비자 혜택 가능성 높아”


ree

뉴질랜드 자동차협회(AA)가 연료 회사 걸(Gull)과 NPD의 합병 추진에 대해, 주유소 연료 가격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커머스 커미션(Commerce Commission)의 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는 이번 합병안은, 두 회사의 주유소와 인력, 공급망을 통합해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독립·키위 소유 연료 기업을 출범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남섬 기반의 셰리던(Sheridan) 가문이 지분 50%를 보유하게 되며, 현재 NPD의 최고경영자인 배리 셰리던(Barry Sheridan)이 통합 회사의 대표를 맡게 된다. 나머지 50%는 걸을 소유한 호주계 사모펀드 알레그로 펀드(Allegro Funds)가 보유한다.


ree

두 회사는 공동 성명을 통해 총 240개 주유소 모두 기존 브랜드를 유지한 채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걸은 북섬에, NPD는 남섬에 강점을 갖고 있다.


AA의 수석 정책 자문위원 테리 콜린스(Terry Collins)는 두 회사가 모두 저비용 운영 모델(low-cost business model)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걸이 처음 뉴질랜드 시장에 진출했을 때 가격을 대폭 낮추면서 경쟁사들까지 가격을 내리게 했는데, 이를 ‘걸 효과(Gull effect)’라고 불렀다”며, “비슷한 구조를 가진 두 회사가 자산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된다면, 절감된 비용이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콜린스는 이번 합병이 사업 전략 측면에서도 현명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걸이 보유한 마운트 마웅가누이 연료 터미널과, NPD가 강점을 가진 남섬 물류·운송 네트워크가 결합되면 공급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e

다만 그는 최근 연말 휴가철 연료 가격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와 수입 원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매 가격은 그만큼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현재 유가가 배럴당 미화 60달러 이하로 내려간 시점도 있었던 만큼, 내년 1분기에는 특별한 지정학적 변수만 없다면 연료 가격이 훨씬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AA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혜택이 보다 투명하게 운전자들에게 전달돼야 한다며, 합병 이후 연료 시장 경쟁이 강화돼 실제 가격 인하로 이어질지를 면밀히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ree

댓글


더 이상 게시물에 대한 댓글 기능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사이트 소유자에게 문의하세요.
001.gif
오른쪽배너.jpg
세계한인언론인협회.jpg
위클리코리아_251128.gif
뉴스코리아-배너.jpg
거복식품-001.jp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