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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A 직원 최저 시급 29달러

“이제는 다른 유통업체들도 따라야”


IKEA's first Auckland store opens on December 4 Photo: Marika Khabazi / RNZ
IKEA's first Auckland store opens on December 4 Photo: Marika Khabazi / RNZ

뉴질랜드에 진출한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IKEA)가 직원 최저 시급을 시간당 29달러로 인상하며, 현지 유통업계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생활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민들과 은퇴를 앞둔 고령층에게도 ‘임금과 삶의 질’이라는 화두를 다시 던지고 있다.



이케아는 이번 주 물류와 식음료 부문에서 85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하고, 저녁 시간대 재고 보충 근무조를 새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내 이케아 전체 직원 수는 561명으로 늘어난다.


새로 채용되는 직원들의 초봉은 시간당 29달러, 근속과 숙련도에 따라 31달러까지 인상된다. 여기에 ▲출퇴근 교통비 75% 지원 ▲연 5주 유급휴가 ▲직원 할인 ▲식사 보조 등 다양한 복지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이케아 뉴질랜드 인사·문화 매니저 로런 클레그는 “개점 이후 뉴질랜드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며 “직원들이 장기적으로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도록 임금과 복지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임금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준”

노동조합 ‘워커스 퍼스트 유니언(Workers First Union)’의 러드 휴즈 유통 담당자는 이케아의 결정에 대해 “분명히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케아뿐 아니라 코스트코, 케이마트 등 글로벌 유통업체들은 이미 생활임금(Living Wage)을 기준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반면 울워스, 푸드스터프, 더 웨어하우스 등 기존 뉴질랜드·호주계 대형 유통업체들은 여전히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휴즈는 “생활임금은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답게 살 수 있느냐의 문제”라며 “은퇴를 미루거나 손주 돌봄을 병행하는 고령층,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교민들에게도 안정적인 임금은 곧 삶의 안정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교민 사회에 주는 의미

최근 식료품, 전기요금, 보험료 등 필수 생활비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임금 인상 소식은 현지 교민들에게도 남의 일이 아니다.


특히 자녀 세대가 유통·서비스업에 종사하거나, 은퇴 후에도 생계를 위해 일하는 고령 교민들에게는 “어디서 일하느냐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노동조합은 앞으로 다른 유통업체들과의 임금 협상에서 이케아를 새로운 기준점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기업의 선택이 뉴질랜드 노동시장 전반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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