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주차제, 한 달 만에 21만 달러 수익
- WeeklyKorea
- 1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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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재투자라면 합리적” 관광객 반응도 긍정적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아오라키-마운트쿡(Aoraki–Mount Cook) 일대에서 시행 중인 유료 주차 시범제가 시행 첫 달 만에 21만4000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보호부(DOC, Department of Conservation)는 지난해 12월부터 아오라키-마운트쿡을 비롯해 푸나카이키(Punakaiki), 프란츠 조셉(Franz Josef) 등 인기 관광지에서 시간당 5달러의 주차 요금을 부과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아오라키-마운트쿡 지역 운영 책임자인 샐리 존스(Sally Jones)는 RNZ 모닝 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첫 달에만 21만4000달러의 수익을 거둔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현재까지 제도가 비교적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존스는 “유료 주차 도입 이후를 대비해 후커 밸리 로드(Hooker Valley Rd)에는 여전히 무료 주차 공간을 유지하고 있다”며, 교통 혼잡을 관리하기 위해 교통 관리 교육을 받은 추가 인력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도로가 지나치게 협소하거나 위험할 경우에는 일부 구간을 일시적으로 통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와 함께 속도 제한 하향, 빈 주차 공간을 안내하는 전자 전광판 설치 등 안전 및 편의 개선책도 병행됐다.
관광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존스는 “일부 방문객들은 ‘이 정도면 충분히 낼 만하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국립공원을 유지·관리하는 데 재투자된다면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해외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 주민들도 큰 거부감은 보이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여름철 후커 밸리 트랙에서 출입 통제와 경고 표지판을 무시하는 관광객 문제도 최근 들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는 “사람들이 카메라에 찍히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 올여름 날씨가 좋지 않아 아오라키가 잘 보이지 않았던 날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년 중 가장 아오라키가 잘 보이지 않는 여름 중 하나였다”며, “정상적인 절경을 보기 어려우니 위험을 무릅쓰고 울타리를 넘거나 ‘인스타그램용 사진’을 찍으려는 유혹도 줄어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DOC는 이번 유료 주차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장기 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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