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2.25%로 인하… “경기 회복 지원이 목적”
- WeeklyKorea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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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NZ, 3년 만의 최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열어둬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OCR)를 25bp 인하해 2.25%로 발표했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경기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통화 완화를 통해 경제를 부양하려는 조치다.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는 5대 1의 다수 의견으로 인하를 결정했다. 지난 10월 과감한 50bp 인하 이후 이번에는 다소 온건한 결정이지만, RBNZ는 “경기 회복 지연 리스크를 완화하고 소비·기업 신뢰를 지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경기 회복은 불균형… 단기간 추가 인하 여지는 남아”
RBNZ는 현재의 경기 흐름을 “패치워크(patchy), 즉 불균형적이고 느린 회복”로 평가했다. 물가 역시 목표 범위(1~3%) 상단에 머물고 있으나 내년에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금리 인하 여지를 확보했다.
중앙은행은 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OCR 인하는 경기 회복이 목표 대비 늦어지는 위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RBNZ는 “중기적 물가안정 달성 지연에 대한 여유는 매우 낮다”며 향후 물가 흐름에 따라 추가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고 선을 그었다.
정부·야당 반응 엇갈려… “경기 바닥 찍었다” vs “경제 심각하다”
니콜라 윌리스 재무장관은 이번 결정이 “경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신호”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금리 인하 효과가 이제 실물경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우리는 경기 바닥을 지나고 있다.”
반면, 노동당 바바라 에드몬즈 재정담당 대변인은 현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가 금리 인하를 불러왔다고 반박했다.
“정부가 경기 부양에 실패하자 RBNZ가 대신 나선 것일 뿐이다.”
전문가들 “추가 인하 가능성 있지만, 아마 이번이 끝일 수도”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인하가 ‘마지막 인하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서도, 경기 회복이 기대보다 더 약하게 나타날 경우 추가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한다.
● ASB 수석경제학자 닉 터플리
“RBNZ는 필요 시 추가 인하 가능성을 남겨두었지만, 가능성은 시장 예상보다 낮다.”
“기본 시나리오는 2.25% 동결.”
● KiwiBank 이코노미스트 제러드 커
“금리가 드디어 경기를 자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내려왔다.”
“수출·관광 분야는 회복세지만 건설·소매는 여전히 침체… 회복이 균등하지 않다.”
뉴질랜드달러(NZD) 반등… 시장은 ‘한 번 더 인하?’ 신중한 반응
발표 직후 뉴질랜드달러 환율은 미 달러 대비 약 1% 상승(56.75센트)하며 시장은 이번 결정이 ‘예상 범위 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 OCR 결정은 2025년 2월 18일, 새 총재 안나 브레만(Anna Breman) 취임 후 첫 회의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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